(R) 충북도의회 심의 통과 '의료비후불제'... 연내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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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12.06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의료비 후불제' 시행이 임박했습니다.
관련 조례안과 융자금 채무보증 동의안이 도의회 심의를 통과했는데요.
충청북도는 오는 16일 본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연내 시범사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오늘(6일) 충북도가 제출한 의료비 융자금 채무보증 동의안과 보건의료 취약계층 의료비 융자 지원 조례안을 원안대로 승인했습니다.
충북도는 예결위 심의 후 농협 충북본부와 사업 참여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을 거쳐 연내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6월부터 도내 의료기관 등과 논의를 통해 사업대상자와 대상 질병 등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1일에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완료했습니다.
충북도는 의료비후불제를 통해 1인당 300만원 한도에서 3년 무이자 분할 상환 조건으로 의료비를 융자하기로 했습니다.
융자 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의료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장애인 등 9만8천여명입니다.
대상 질환은 임플란트와 고관절 인공관절, 척추, 심·뇌혈관 등입니다.
'착한은행'을 맡은 농협은 정책자금 2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이 대납한 의료비 가운데 제때 갚지 못한 병원비나 이자는 충북도가 부담합니다.
충북도는 신청수요가 재원규모를 초과할 경우 추가 재원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참여를 희망한 의료기관은 도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12곳과 치과 병·의원 61곳입니다.
아울러 충북도는 올해 시범사업 운영 성과를 분석해 2024년 이후에는 사업대상과 대상질볍 등을 확대 추진할 예정입니다.
의료비후불제를 통해 취약 계층들이 돈 걱정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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