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6일 늑장제설로 발생한 출근대란 사태와 관련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이 시장은 오늘(7일) 시청 기자실에서 '제설작업 지연과 관련해 시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사과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많은 불편을 끼쳐 매우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했지만 제때 대응하지 못했고, 출근 시간과 맞물려 효율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례를 거울삼아 제설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해 적설량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신속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청주에 1㎝ 안팎의 눈이 내렸으나 제설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출근길 교통대란 등이 발생해 청주시를 향한 시민들의 비난이 쇄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