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소방 각종 비위 얼룩…도민 신뢰 추락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충북소방 각종 비위 얼룩…도민 신뢰 추락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12.07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현직 소방공무원의 음주 운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만취 음주운전은 물론이고 도박, 갑질, 성비위까지.

 

툭하면 터지는 비위 문제로 충북소방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7일 밤 11시 5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공무원 신분인 운전자 A씨는 당시 큰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알고보니 이 사고,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발생한 음주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북 소방의 비위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최근 4년간 비위행위로 징계를 받은 소방공무원은 총 67명입니다.

 

음주운전은 기본이고 폭행과 재물손괴, 도박, 갑질, 금품수수 등 그 사유도 다양합니다.

 

그렇다보니 충북소방이 해마다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관리와 대책을 마련했음에도 징계 수가 줄지 않으면서 유명무실에 불과하다는 비판 마저 받고 있습니다.

 

사고를 예방해야 할 의무가 있는 소방공무원들이 오히려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유발하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특히 최근 청주의 한 불법 마사지업소에서 유사 성매매를 한 공직자들 중 소방공무원도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의 수위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각종 비리·비위와 관련해 인사 불이익을 강화한다고 못을 박았지만, 실제로는 낮은 수위의 징계가 이뤄져 불신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사건과 마찬가지로 음주운전 징계수위가 높아져야 한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잊을만 하면 반복되는 소방 공무원들의 일탈로 도민들의 불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