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경찰 성비위 자정 능력 상실했나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충북경찰 성비위 자정 능력 상실했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12.05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길거리에서 미성년자를 추행한 경찰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경찰이 성 비위 사건에 대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했음에도 성 비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잇따른 성비위에 내부에서조차 자정 능력을 상실했다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북경찰이 끊이지 않는 성비위로 망신살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청이 성비위 행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음에도, 성추문이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A순경이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돼 직위해제됐습니다.

 

A순경은 지난달 23일 청주시 상당구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미성년자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학생 부모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근을 배회하던 A순경을 붙잡았습니다.

 

충북경찰의 성비위 사건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사건이 터질때마다 충북경찰은 엄벌 의지를 밝혔지만 구성원 일탈 행위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제 식구 감싸기' 식의 솜방망이 처분을 부작용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충북경찰은 청주청원경찰서 몰래카메라 사건을 계기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범죄자는 파면‧해임 등 중징계 처분하고 성희롱 역시 중징계 이상 처분하겠다며 엄단 의지를 보였지만 공허한 메아리로 그치고 있습니다.

 

최근 랜덤채팅 앱에서 만난 여성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로 송치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주흥덕경찰서 소속 B경위는 불문 경고 처분을 받는데 그쳤습니다.

 

이같은 제 식구 감싸기식 솜방망이 처벌이 끊이지 않은 조직 내 성비위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경찰 내부에서는 자정 능력을 상실했다는 자조적인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민중의 지팡이’라는 충북 경찰.

 

무너진 기강을 바로잡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시간은 아직 더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