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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도립대 총장 재공모 논란 확산... "낙하산 인사에 입시철 표적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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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11.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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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청북도가 충북도립대 총장 후보 재공모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예정에 없던 도립대 감사까지 진행하려 했던 충청북도는 표적감사라는 비판이 일자 돌연 철회했는데요.

 

충북도립대 총장 인선을 둘러싼 잡음이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관련 소식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라"

 

충북도의회 이상정 정책복지위원장이 오늘(29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립대 총장 인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대학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의 결정을 무시한 채 낙하산 인사에게 다시 기회를 주기 위한 재공모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규정에 따른 근거와 합리적 이유 없이 총추위 추천 후보를 부적격 처리하는 것은 사립대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권 행사는 지나친 것으로 충북도는 일련의 파행을 멈추고 도립대를 조속히 정상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충북도는 도립대 총추위가 추천한 2명의 후보자를 부적격 처리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충추위 심사에서 탈락해 본선에 오르지도 못한 A씨는 김영환 지사가 천거한 후보로 충북도가 추천 후보 2명을 부적격 처리한 것은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는 부적격 통보를 한 당일 오후 내년 3월에 예정됐던 도립대 종합감사 일정을 이달 30일로 앞당겨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사 인원과 규모도 3배로 늘리고 대학근무자 4명을 포함 시키자 이를 두고 김 지사의 의중을 거스른 도립대에 대한 보복성 표적감사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입시 기간에 예년보다 많은 감사인력을 보내 표적감사를 한다고 했던 충북도는 어제(28일) 이를 취소했고 공병호 총장은 오늘 퇴임했다"며 "충북도는 당장 도립대를 향한 지배행위를 중지하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는 "내년도 감사 일정 때문에 도립대 감사를 알당기려 했지만 입시철 대학 이미지 등을 고려해 미룬 것"이라면서 "총장 후보 추천과는 무관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 총장의 퇴임에 따라 도립대는 총장 직무대행으로 조직을 개편, 조만간 총장 후보 모집 공고를 다시 낼 방침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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