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도, 미호강 수질개선 실험... 김영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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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11.28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청북도가 대청댐 물을 이용한 미호강 수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김영환 도지사는 미호강 수질 개선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첫발 임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추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청북도가 미호강 수질 개선을 위한 첫 시동을 걸었습니다.
충북도는 오늘(28일) 청주 사천동 송천교에서 미호강 환경개선 용수 시범 공급 행사를 열고 대청댐에서 끌어온 물을 무심천으로 흘려보냈습니다.
충북도는 하루 25만t의 물을 무심천을 거쳐 미호강으로 흘려보내면서 미호강 수질 개선 효과를 관찰할 계획입니다.
대청댐 국전취수장에서 취수한 물을 도수터널과 청원양수장을 거쳐 방류하는 방식입니다.
미호강의 수질은 3~4등급 수준이며 하천관리유량은 갈수기 기준 하루 40만t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할 이번 미호강 수질 개선 실험에는 청주시가 확보한 무심천 하천유지 용수를 사용합니다.
그동안 대청댐 용수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하루 평균 8만t이 무심천에 공급돼 왔습니다.
충북도는 2032년까지 6천500억원 투입해 미호강의 수질을 1급수로 복원하고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맑은 물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통해 "미호강을 수질이 개선되지 않으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첫발은 무심천에 물을 넣는 일부터 시작된다"며 "2주간의 실험을 거쳐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김영환 지사입니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실험을 통해 대청댐 용수의 미호강 공급에 관한 당위성과 기술적 근거를 마련한 뒤 정부 환경정책에 반영하도록 요구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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