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코로나19] 충북 학생 감염 지속…교직원 확진 비율도 5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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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11.22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지역 교육현장 내 코로나 19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일평균 100명 이상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그 수치가 줄지 않고 있는건데요.
교직원 확진비율도 50%에 육박하면서 방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1일부터 어제(21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지역 학생은 총 2천538명입니다.
하루 평균 120명의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입니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가 가장 많았고 중학교, 고등학교, 유치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 현황을 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 집니다.
지난 2020년 5월 등교수업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학생은 모두 10만 6천773명입니다.
총 인원 대비 확진 비율은 58.6%로, 지난 8월 50%대를 넘긴 이후 3개월여 만에 60%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총 학생수 대비 확진율이 2주일 마다 1% 가량 올랐던 점을 감안했을 때, 60%의 벽은 올해가 가기 전 무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직원 감염 역시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 기간 코로나19에 감염된 교직원 수는 총 522명으로, 일평균으로 계산하면 24명 꼴입니다.
누적 인원을 고려하면 총 만 2천431명의 교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총 인원 대비 확진비율 50%에 조금 못미치는 49.4%로 확인됐습니다.
다시 말해 충북 학생 10명 중 5~6명이, 교직원은 2명 중 1명 가량이 코로나19를 경험한 겁니다.
이달 들어 확진된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치료를 받고 있거나 일주일 내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내 방역 상황을 재차 점검하고,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분리와 대응으로 감염 확대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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