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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집값 더 떨어질라”… 충북지역 주택연금 가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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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11.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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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지역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충북지역 주택연금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택연금 수령액은 가입 시점의 주택시세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집값이 더 떨어질까 걱정하는 주택 소유자들이 주택연금 가입을 서두르고 있는 겁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올해 충북지역 주택연금 가입건수는 지난 9월까지 129건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특히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년4개월만에 하락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연금가입자 수는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26%나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이달 기준 충북지역 연금가입 대기건수는 20여건에 달합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불안심리가 작용하면서 주택연금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충북의 부동산시장은 ‘침체기’를 넘어 ‘빙하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거래가 꽁꽁 얼어 붙어 가격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 지수는 4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10월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은 -0.64%로 지난 7월 마이너스로 전환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분간 충북의 주택 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윤창규 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장은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영향으로 충북 부동산시장도 침체기가 길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는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매월 받는 주택연금액은 가입 당시 주택가격으로 결정됩니다.

 

가입 후에는 집값이 오르든 떨어지든 월지급금에 변동이 없어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시점에 가입하는 게 유리한 셈입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집값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주택연금 가입에 대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연금 수령액을 더 받기위한 가입자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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