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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제60주년 소방의 날'…충북, 체험방식 예방 교육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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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11.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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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긴급 구조 전화 '119'.

 

숫자 그대로 11월 9일인 내일(9일)은 '소방의 날' 60주년입니다.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이 소방 본연의 역할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예방 활동' 역시 중요할 텐데요.

 

소방의 날을 맞아 충북의 상황은 어떤지, 연현철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이태원 참사', '괴산 지진' 등 최근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와 재난이 잇따르면서 '대응'만큼 '예방'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찾아가는 예방교육, 민관 합동 예방교육 등 관련 활동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교육을 받았다 하더라도 긴급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이나 안전조치 등을 메뉴얼대로 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때문에 실제와 비슷한 환경에서 몸소 체험하는 교육 방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지역에선 충북소방본부가 운영 중인 '충북안전체험관'이 대표 시설로 꼽힙니다.

 

체험관은 화재부터 교통, 지진 등 5개 체험장에 20여 개의 체험시설을 갖췄습니다.

 

화재 교육만 하더라도 진압부터 연기 속 탈출, 비상구 찾기, 완강기 사용법 등 세부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어른들도 비명을 지른다는 규모 7 이상의 강도를 경험할 수 있는 지진안전 체험장과 차량이 360도 회전하는 교통안전 체험장도 있습니다.

 

충북안전체험관은 개관한지 1년 만에 7만 천여 명이 방문했고, 현재까지도 하루 평균 200명 이상의 도민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충북소방의 예방 교육에서 부족함이 없는 건 아닙니다.

 

도내 안전체험관 어디에서도 최근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압사 사고 대비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은 없기 때문입니다.

 

또 체험관을 활용하지 않는 외부 교육에선 아직도 체험보다 시청각 교육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도민의 예방 교육을 위해선 소방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교육도 확대되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충북소방학교 건립이 그렇습니다.

 

도내에는 소방학교나 소방교육대가 없어 대원들이 인근 지역인 충남에서 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 충북소방학교가 세워지면 맞춤형 화재대응 역량 교육을 통해 현장 대원의 대응 수준이 향상되고, 나아가 도민을 위한 소방안전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믿음직한 119, 안전한 지역을 만들겠다'는 충북소방.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의 활동 목적은 안전에 안전을 더하는 '체험방식의 예방 교육 확대'에 달렸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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