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이태원 참사] 충북도, 도민 피해 여부 확인 총력... 신고창구 마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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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10.30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핼러윈을 즐기려는 대규모 인파가 몰린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초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충청북도는 핼러윈 참사 사상자 가운데 도민이 포함됐는지 파악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폭 4m의 좁은 골목길.
어제(29일) 핼러윈을 앞두고 이곳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현재까지 사상자는 모두 303명.
이 가운데 사망자는 154명, 또 149명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중상자들이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피해자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망자 중 100명 가까이가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청북도는 도민 피해 여부 확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오늘(30일) 오전 이우종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충북도는 서울과 지리적으로 1~2시간 거리로 가깝기 때문에 이태원 핼러윈 축제에 참여한 도민이 있을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충북도민 가운데에는 20대 1명이 이태원 참사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천읍에 거주하는 A씨는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경상을 입었으며 성남시 분당에 있는 한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충북 사상자는 현재 A씨가 유일 하지만 충북도는 추가 피해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충북도 관계자 입니다.
-"서울시나 경찰 소방청하고 핫라인 구축해가지고 일단 최대한 그런 자료를 빨리 좀 입수할 수 있도록 그렇게 정보 체계를 구축해 놓은 상태고요."
충북도는 또 연고 피해자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신고창구도 마련 했습니다.
<인서트>
-"서울로 직접 신고 전화라던가 그런 게 이제 신청하도록 돼 있는데 그런 게 좀 여의치 않을 경우에 우리 도에서도 좀 보충적으로 접수를 받아서 공유할 수 있도록..."
이와함께 충북도는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되면서 현재 도내에서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대규모 행사와 공연 등을 파악해 긴급 안전점검을 예고했으며 시군별 안전대책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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