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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SPC 불매운동’ 전국 확산…청주공장 생산량 15%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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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2.10.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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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SPC 계열사 제빵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 이후 파리바게트‘SPC 계열사 불매운동이 충북 청주지역에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안전사고에 대한 SPC그룹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결국 피해를 보는 건 애꿎은 가맹점주와 SPC 근로자들이라는 자조 섞인 비판이 나옵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SPC 평택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에 대해 허영인 회장이 공식 사과 한지 이틀 만에 또 다시 SPC의 계열사 공장에서 40대 노동자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여 다치는 사가고 발생했습니다.

 

SPC그룹의 부적절한 대처로 촉발된 SPC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지역도 예외는 아닙니다.

 

파리바게트 노동자 힘내라 충북지역공동행동은 지난 20일 청주와 충주지역 등 도내 위치한 파리바게트 일부 매장 앞에서 SPC 불매운동 동참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SPC그룹의 계열 브랜드들을 정리한 목록과 함께 불매 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SPC가 청주에 공장을 두고 있어 청주지역 가맹점들은 직접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SPC 청주공장 한 관계자는 “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청주공장에서는 파리바게트 재료를 생산하고 있는데, 최근 주문량이 15% 이상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회사의 잘못으로 노동자가 죽고, 다치고, 나아가 생산량이 줄어 근로시간이 줄어 임금이 감소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들의 몫이라며 또한 불매운동으로 가맹점주들 역시 피해자라고 하소연 했습니다.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SPC 계열 한 가맹점주는 며칠 사이 매출이 10% 가량 줄었다아직까지 매출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갈수록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걱정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와 각종 SNS에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던킨, 삼립 등 20여개 SPC 불매운동 계열사 목록이 거론됩니다.

 

근로자 안전사고에 대한 SPC그룹의 상식이하의 대처에 애꿎은 가맹점주들과 근로자들만 피해를 떠안게 생겼습니다.

 

BBS 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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