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청주교도소 이전'에 힘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필요하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만나 논의하겠다"고 밝힌 김 지사는 충북도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오늘(18일) 청주시청을 방문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청주교도소 이전을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는 "도시 팽창으로 교도소가 도심에 들어온 상태여서 이전은 당연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충북도가 청주시의 이전 계획에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범석 청주시장과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김영환 도지사입니다.

김 지사는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김 지사는 "청주시는 교통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등의 톨게이트가 청주도심과 많이 떨어져 있고 오송역과의 거리도 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선 오송역과 도심을 잇는 광역철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국토부 장관과 협의를 통해 청주도심 통과를 관철시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서트>

김 지사는 자신의 현금성 복지공약에 대한 청주시의 경감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김 지사는 "출산수당 등 현금성 복지사의 경우 도와 시군의 매칭 비율이 4대 6"이라며 "인구가 많은 청주시의 부담이 많은데 그 부담을 줄여줄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충북도 공약사업에 대해선 청주시를 설득하고 청주시 공약사업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청주시 서원구청에서 열린 도정보고회에 참석한 김 지사는 청주시민 250명에게 민선 8기 도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