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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선수들과 호흡·소통…경기력 향상 위한 연계 육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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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10.19 댓글0건

본문

■ 출  연 :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 진  행 : 이호상 기자

■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호상 : '직격 인터뷰'시간입니다. 최근 충청북도, 충북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라는 아주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충북 체육발전에 앞장서고 있죠?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연결해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윤 회장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세요.

 

▶윤현우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이호상 : 네, 오랜만에 출연해주셨습니다. 먼저 충북선수단이 이번 체육대전 치르느라 고생을 하셨는데 성적부터 말씀해주시죠?

 

▶윤현우 : 우리 충북 선수들 정말 잘했습니다. 우리 충북 선수들 한 명 한 명, 팀 하나하나가 정말 힘겹게 싸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금 66개, 은 61개, 동 89개 총 216개 메달을 땄고 종합점수는 3만8천297점을 획득했습니다. 우리가 6위를 목표로 갔지만 타도에서 상무팀이라든가 이런 데를 영입하고 하는 바람에 대구가 원래 10위를 달리는 곳인데 대구가 그런 예상을 엎고 6위를 가져갔고, 그 바람에 우리가 7위를 달성했습니다.

 

▷이호상 : 이번에 회장님, 울산에서 열렸던거죠? 제가 이번 전국체전 종합성적결과표를 받아봤는데 충북이 17개 시도가운데 7등을 했는데, 말씀하신 대로 대구가 6위를 했고, 저희가 부산도 이기고 개최도시 울산도 이기고, 인천, 광주, 전라남도, 전라북도, 대전까지 정말 다 이겼어요. 정말 대단한 것 같은데 앞서 간단히 회장님께서는 6위를 목표로 했으나 7위를 해서 다행이다, 실망하지 않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선수분들에게 어떤 말씀 해주셨나요?

 

▶윤현우 : 사실 저는 경기장에서 같이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는데요. 저도 지금 응원하느라 목이 망가졌는데 우리 선수들이 정말로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 그동안의 연습했던 것을 다 쏟아붓는 것을 보고 감동적이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그리고 특히 롤러스케이트 같은 경우 협회장님이 오셔서 이틀간 선수 격려해주시고 각 연맹회장님들이 많이 오셔서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이 힘을 더 받았던 것 같고, 또 앞으로도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 우리 선수단을 위해서 충북도민들이 좀 더 신경을 써서 관심을 가져줘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호상 : 종목 종목 하나하나 짚어보죠. 앞서 제가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만 충북 7등, 정말 대단한 성적이고, 금메달 66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89개 우리 효자 종목하면 양궁 아니겠습니까? 김우진 선수 포진해있고 말이죠. 어떻습니까? 이번에 양궁도 효자종목의 역할을 톡톡히 했죠?

 

▶윤현우 : 했죠. 그런데 양궁 같은 경우는 울산이 바닷가다 보니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바람이 많이 분다는 것은 아무리 선수가 훌륭한 국가대표라고해도 바람에 화살이 날리기 때문에 약간은 기대에 떨어졌죠. 우리가 사실 양궁을 1위를 목표로 했었는데, 그나마 김우진선수가 잘 해주었어요. 그래서 양궁은 우리가 목표로 했던 점수를 땄다고 보고, 체조에서 신재환, 신솔이가 있는데, 신솔이가 4관왕에 오르고 정말 잘했어요. 그리고 사격에 조은영, 펜싱에 최승호, 육상 마라톤에 최경선이 끝까지 투혼을 다해 정말 50cm 차이로 1위를 했고, 유도에 한미진 선수, 이런 선수들이 정말 우리 충북을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 선수들에게 상당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호상 : 양궁, 체조, 펜싱, 육상, 사격, 유도, 정말 대단하네요.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래도 우리가 예상과 다르게 기대 이상을 뛰어넘는 선수들도 있지 않았나 싶은데 어떤 선수가 기억에 남고 예상외로 선전했는지 궁금한데요?

 

▶윤현우 : 사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우리 김우진, 체조에 신솔이 이런 사람들이 뛰어났고, 그리고 구기종목 팀별로는 우리 일신여고가 7년 만에 우승한 것입니다.

 

▷이호상 : 일신여고는 어떤 종목이죠?

 

▶윤현우 : 핸드볼입니다. 일신여고 핸드볼이 계속 강원도 학교에 패했는데, 이번에 동점까지 갔고 연장전 끝에 한 골 차이로 이긴거에요. 정말로 일신여고 선수들한테 지금도 내가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호상 : 대단하네요. 축하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여러 종목들 말씀해주시고 효자 종목들 격려를 해주셨는데.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만 우리가 17개 시?도 가운데 우리가 7등을 했거든요. 부산도 이기고 울산도 이기고 다 이겼는데 사실 이런 큰 도시들보다 우리 충북지역의 도세, 선수단이 열악하고 인프라가 열악하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경기력을 보였단 점에서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는데 어떻습니까? 충북지역 선수단의 인프라와 상황. 앞으로 또 경기력 향상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지 설명을 해주시죠.

 

▶윤현우 :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계 육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신솔이 선수는 고등학교 3학년인데 이 사람이 4관왕까지 했는데도 탑으로 갈 계획을 갖고 있어요. 그러며 우리가 그동안 국가대표까지 키워놓고 4관왕 될 때까지 충북이 키워놨는데, 충북에 예산도 없고 그러다보니까 그 사람이 외부로 가는걸 못 맞춰주니까 결국에는 타 도로 뺏기는거에요.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을 우리가 키워놓고 우슈도 그렇고, 롤러도 그렇고 각 종목의 훌륭한 선수들이 충북에서 고등학생까지 키워놓으면 타 도에서 뺏어갑니다. 이런걸 방지하려면 대학에서 창단을 많이 해서 이런 선수들이 충북의 대학으로 가야하고, 또 대학에서 졸업하면 각 시?군의 실업팀을 창단해서 시?군으로 연계가 되어야하고. 지금 보면 그런 종목이 별로 없어요. 그렇게 연계되는 게 별로 없다고 보고. 그래서 이런 부분이 충북을 빛내려면 연계육성이 꼭 필요합니다. 고등학교 졸업하면 충북에 있는 대학을 가야하고, 또 대학을 졸업하면 충북에 있는 실업팀으로 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예산이 필요하다. 예산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 충북체육이 예산이 전국에서 꼴찌입니다. 그런데 이걸 전국에 중간정도만 줘도 우리 충북 체육이 5위권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저는 자신합니다. 그런데 이걸 이번에 똑같이 어르신부터 선생님까지 입을 모은 것이, 어떻게해서라도 예산을 확보해서 선수들을 뺏기지 말아야 되겠다라고 함께 입을 모은겁니다. 또 하나는 육상종목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24%를 아예 선수를 못 내보냅니다. 그런문제는 우리 충북 체육이 4, 5위까지 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24% 종목이 아예 참가조차 못하니 그런데서 점수를 많이 뺏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도 앞으로 창단을 하고 선수 육성을 해야만 충북체육의 미래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회장님께서 그야말로 뼈 때리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예산이 꼴찌이지만 전국 7등을 했습니다. 예산이 조금만 뒷받침 된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고, 여기에 연계육성. 지역에서 육성한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실업팀에서 활동할 기반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말씀 저희가 귀담아 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1분 정도밖에 남지 않아서요. 끝으로 충북체육회 관련해서 도민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윤현우 :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회장 되고 나서 전국체전을 이번에 치렀는데요.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전국 체전이 없다가 이번에 처음 치렀는데, 이번에 하면서 응원단이 꾸려진 것은 전국에서 충북이 처음입니다. 적십자, 봉사단, 제천 이런데서 우리가 응원단을 꾸려서 충북 선수들을 힘내게 하려고 응원단을 꾸렸는데 거기에 대해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운동하는 선수들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노령화시대가 되니까 똑같이 체육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고, 또 이렇게 해야만 선수들이 힘을 받고 어르신들이 되더라도 자기가 최후의 관심을 가져야만 운동을 더 할 수 있다. 그래야 인프라도 더 생기고 모든 것이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충북 체육에 대해서는 우리 체육인들이 무엇보다도 이합집산으로 하지 말고 충북체육회를 위주로 해서 똘똘 뭉쳐야만 충북체육이 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회장님 충북체육 발전을 위해서 조금 더 노력해주십사 당부 말씀드리고, 저희도 충북체육 발전을 위해서 회장님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회장님 고맙습니다.

 

▶윤현우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과 만나봤습니다. 전국체전에서 선전한 충청북도 체육과 관련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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