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의정비 인상... 유능한 인재 진입할 동기부여로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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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10.19 댓글0건본문
■ 대담 :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 진 행 : 이호상 기자
■ 2022년 10월 18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호상 : 오늘 충북저널 967은 황영호 충청북도의회 의장과 인터뷰 시간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바로 만나보죠. 황의장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황영호 : 네, 안녕하십니까?
▷이호상 : 의장님, 충북저널 967, 오랜만에 목소리 듣습니다.
▶황영호 : 반갑습니다.
▷이호상 : 충북도의회 개원 100일이 지났는데 우리 민족들 100일에 대한 의미를 크게 부여하고 있지않습니까? 어떻습니까? 전반기 의회 이끌고 계시는데, 충청북도의회 사실 도의원으로서는 초선이시잖아요? 물론 청주시의회에서 큰 경험은 있습니다만, 어떻습니까? 도의회를 이끌어보시니? 소회를 좀 듣고 싶은데요.
▶황영호 : 지금 말씀하신것처럼 충북도의회가 개원한지가 이제 100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뭐 의회 개원과 함께 의장에 취임을 해서 늘 그냥 무거운 책임감속에서 충북도의회가 충북도민여러분을 위해서 과연 어떤 역할과 개혁을 해야할 것인가 늘 이런 고민을 해온 그런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우리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도민이 중심되고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위해서 우리 충북도의회 충청북도의회의원들이 어떻게 할 것인가 늘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는 그런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이었다는 말씀. 어떠신가요? 100일정도 지나니 섣부른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그래도 나름의 구상하셨던 부분에 대해서 성과,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요?
▶황영호 : 그동안 100여일이 지났지만 제가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에는 죄송합니다만 역대 어느 의회보다도 이번 12회 도의회는 지난 100일동안 상당히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가 의장이 되고 나서 제일 먼저 한 것이 임시회가 시작되기 전에 이번에 초선 의원님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오셨습니다. 초선의원님들의 어떤 의정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가장 먼저 제가 의원연찬회를 의회 자체에서 실시해서 초선의원님들께서 상임위 활동이라든가 본회의활동, 이런 것에 있어서 어떤 역할 분담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의회 경험을 할 수 있는 의회 기본적인 회의 운영방식 등에 대해서 가장 빨리 연찬회를 시작했기 때문에 첫 번째 임시회가 무난하게 지나갈 수가 있었고요. 그 다음 그동안 저희가 의안 처리에 있어서도 11대 의회에 동기간에 38건을 처리했는데 저희가 12회 의회에 들어서는 71건의 의안을 처리했습니다.
▷이호상 : 많이 처리하셨네요.
▶황영호 : 네, 그리고 5분 자유발언도 의원님들께서 11대 열 다섯 분이 신청하셨는데, 이번 12회는 100일동안 스물 두 분께서 신청하셨고, 지사의 도정운영, 공약 등과 관련된 대집행부질문에 있어서도 11대의회에서는 동기간에 한 건이 없었는데 이번 12회 도의회에서는 일곱 분의 의원님들께서 도정질문을 통해서 집행부의 어떤 행정행위에 대한, 지사의 공약에 대해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이런 역할을 했고요. 그리고 지역에서 굉장히 이슈가 됐었는데 수도권 반도체 학과 증원 시책과 관련해서 가장 먼저 충북도에서 반대입장을 표명한 성명서를 채택했고, KTX세종역 설립과 관련해 저희가 반대성명서를 채택해 중앙부처, 관계부처에 저희가 송부했고요. 그다음 김영환 지사께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바다없는 충북도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서 이것은 우리 충북도의회에서도 집행부와 의회의 입장을 떠나서 충북 발전을 위해서 정말로 의견 등 저희가 꼭 해야될 일들이라고 생각해서 저희가 특별법 제정과 관련된 촉구건의문 그다음 최근에 지역 농민분들께서 쌀값 폭락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들 우려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 도의회 차원에서 성명서를 채택해 관계부처에 송부했고 이에 따라 나머지 충북 시군에서도 그 이후에 이와 관련된 같은 성명서를 채택해서 중앙정부부처 등에 저희가 전달했고 앞으로 이런 것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생각이다. 이런 등등의 역할 활동을 했고요. 특히 제가 늘 시의장활동부터 강조해온 것은 의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임회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상임위를 중심으로 의정학술연구를 3건을 이미 저희가 활동을 했고, 그 다음 의원연구활동도 굉장히 강화를 하는 이런 조치들을 이렇게 시행해왔습니다. 앞으로 지금 말씀드리는 이런 부분들 이외에도 충북도의회가 명실상부하게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그런 의회가 되기 위한 그런 여러 가지 역할들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어떤 성과가 있었냐고 여쭤봤더니 의장님께서 자랑을 너무 많이 해서 시간을 너무 많이 뺏으셨습니다.
▶황영호 : 죄송합니다.
▷이호상 : 아닙니다. 그만큼 많이 노력하신 것 저희도 충분히 알고 있어요. 그런데 여러 가지를 강조하셨습니다만 초선의원들이 많다보니 여야 소통하는 시간, 연찬회도 가지셨었고 특히 상임위 역할을 강조하셨었는데, 그런데 개원초기에 사실 원구성과 관련해서 삐거덕거리는 목소리도 들렸습니다. 잡음이 좀 있었죠?
▶황영호 : 초반에 원구성과 관련해서 어느 한 의원님께서 상임위 배정과 관련해서 본인이 원하는 상임위에 배정이 안됨으로 인해서 약간의 그런 마찰이 있었는데 제가 알기로는 역대 어느의회 개원보다도 그것은 그러니까 크게 불협화음 이런 것보다는 일회성의 어떤 것이었기 때문에 큰 마찰이다라는 것에는 동의하기가 어렵고요. 그래서 큰 무리 없이 바로 또 마무리가 되어서 지금은 전혀 여야간 의원들간 큰 불협화음 없이 의회를 잘 운영해나가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그래도 좀 걱정스러운 부분은 지금 도의회에 35석 가운데 28석이 무려 국민의힘 소속 아니겠습니까? 7석이 민주당인데, 아무래도 절대 다수석이다보니 국민의힘쪽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소외감, 의정활동에 있어서 의장님의 역할이 중요할 듯 싶습니다. 소수민주당소속 의원들을 아우를 수 있는 소통의 리더십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죠?
▶황영호 : 제가 충청북도의회 의장이 되고나서 보니까 의원님들께서 각 시군에 분포가 되어있다보니 전체의원님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상임위가 다르다보면 한 의회 내에 있으면서도 의원들간 소통의 기회가 없는데 전 여야를 막론하고 전체 도의원들이 한 마음이 될 때, 도의회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제가 의장이 되고 나서 저는 하여튼 임시회 개회하는 날 오전 11시에는 반드시 전체 의원이 참가하는 의원간담회를 통해서 의회 내부의 정보도 공유하고 제가 또 의원님들께 보고드릴 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고를 드리고 또 그 자리에서 전체의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거기에서 취합된 의견들을 가지고 의회를 운영하고 이런 방식을 제가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충북도의회에서는 여야간에 특별한 이견이라든가 이런 것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의장임기를 수행하는 동안 늘 이런 패턴을 통해 전체 의원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그런 의회를 만들어가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말씀으로 해석이 되고요. 연장선상에서 의장님, 도의회 35석 중 무려 28석이 국민의힘 소속이다보니 물론 근원적이고 원론적인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만 이게 사실 도민들, 지역 언론에서 걱정하시는 부분이 본연의 역할, 의회의 태생적인 이유가 견제와 감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같은 당이다보니 집행부 수장, 김영환 도지사도 같은 당이다 보니 이게 제대로 견제와 감시가 되겠느냐 아직은 좀 부족한 것 아니냐 이런 비판, 우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황영호 : 물론 저희 국민의힘이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에 그런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자께서도 제가 그동안 지방의원활동을 하는 과정을 잘 지켜보셨으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여가됐든 야가됐든 저는 늘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의장으로서 의회의 본래 기능과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이 부분을 한시도 잊어본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영환지사와 도의회의 다수당이 같은 당이라고 해서 물론 지사의 정책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라고 하면 저희는 같은 당으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속도감있게 추진하도록 할 것이고, 만약 지사의 정책이 도민의 눈높이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대치되는 정책이라고 하면 한시라도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살려서 지사의 어떤 잘못된 정책이 있다고 하면 그것에 대한 견제와 감시, 또 저희가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해나갈 것이라는 그 부분은 도민 여러분께 분명히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지금 충청북도의회 황영호 의장과 인터뷰를 만나고계시는데요. 의장님, 민감한 질문 몇 가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죠?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현금성 복지공약 축소논란, 지난주 국정감사에서도 야당의원들의 공격을 받기도 했었는데, 전체적으로 공약 축소 논란입니다. 김영환지사, 의회 수장으로서, 도민들의 입장에서 김영환지사의 복지공약 축소 논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황영호 : 제가 자칫 잘못 답변을 드리면 같은 당 식구를 감싼다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는데. 저도 오랜 정치 활동을 하면서 물론 정치인의 공약은 지켜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공약할 때의 상황, 또 취임하고 나서의 상황을 면밀히 대비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어떤 공약을 공약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추진하다가 다른 여타 사업들에 대해서 굉장히 부담이 가고 무리가 간다고 하면 그것에 대해 솔직하게 양해를 구하고, 재정적 현실 여건에 맞도록 공약을 수정‧보완하는 것도 정치인의 용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마 최근 김영환 지사의 현금성 복지 공약과 관련해서 후퇴 논란이 있고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김영환 지사께서 충분히, 물론 도민 여러분께서 받아들였을 땐 충분한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진실성을 가지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지사께서 밝힌 그런 입장 이것은 지켜줬으면 좋겠고. 또 이 과정에서 이것은 저희 충청북도만의 문제가 아니고 충청북도 내 각 시‧군, 11개 시‧군과의 분담 비율이 앞으로 우리 앞에 놓여있기 때문에 지사와 11개 시‧군 시장, 군수들이 정말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이 무엇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공약에 대해서 김영환 지사가 수정한 이런 부분에 대한 공약이 앞으론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됐으면 좋겠고, 저희 도의회에서도 그런 부분을 면밀히 살펴가면서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공약이란건 지켜져야되는겁니다만 의장님 말씀 들어보니 공약이란건 현실성과 대비해서 수정‧보완이 필요할 수 있다. 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 양해는 충분히 구해야한다, 이런 말씀이신거잖아요 핵심은?
▶황영호 : 네. 덧붙여 말씀드리면 일부에서 공약 후퇴 논란이 있습니다만. 제가 파악한바로는 현재 일부 수정된 공약 내용이 다른 시‧도와 비교해볼 때 어찌 됐든 저희 충북도가 가장 높은 수준의 현금성 복지 정책을 펼쳐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김영환 지사께서 인터뷰를 들어서 이 부분을 이해를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 가지 더 민감한 질문 드리겠습니다. 집행부 견제, 감시하는 의회 수장으로서 여쭤보는건데 일부 지역언론에서 김영환 지사를 지적을 합니다. 어떤 지적을 하냐면 다소 즉흥적 리더십이 있다, 리더십을 행사함에 있어서. 숙의과정이 부족하다. 정책 발굴에 있어서. 어떻습니까? 의회 차원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보셨을 때 김영환 지사의 즉흥적 리더십 어떻게 보십니까?
▶황영호 : 저는 김영환 지사께서 그동안 다양한 삶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살아오셨던 분으로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현재까지 관료 출신의 단체장께서 현상 유지 또는 관리에 머물렀던 이런 측면이 없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본인이 여러 가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하는 과정에서 지역 언론에서 그런 지적을 받아오고 있는데, 지역 언론의 지적처럼 굉장히 새로운 변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과정. 여기에 더해서 행정의 안정성을 추가해서 부분을 잘 믹스해나가는 그런 도정운영을 펼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저도 하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김영환 지사도 이런 부분에 대한 여론을 잘 감안해서 굉장히 이 부분에 있어서 신경을 많이 써가면서 도정 정책을 펼쳐나가는 것으로 저는 최근에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새로운 아이템 발굴 좋습니다만, 행정의 안정성도 보완을 했으면 좋겠다고 해석이 되네요. 의장님 이번 달 말까지 의정비도 인상을 해야하잖아요.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지금 충청북도의회는 5.7% 인상안을 내놓으신 것 같아요. 공청회도 해야하고 여러 가지 절차가 있습니다만, 의정비 인상에 대해서 우리 청취자분들에게 양해를 구하시고 설득을 해보시죠.
▶황영호 : 제가 의정비 인상 이야기 나올 때마다 굉장히 곤혹스럽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문제제기를 하고 싶은 것은,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비를 법률로 제정을 해서. 그러니까 사회자께서 잘 아시겠지만 지금 지방자치가 시행된지가 30년 가까이 지나고 있는데, 지방자치 시행 초기서부터 예를 들어 시장, 군수, 구청장 등이나 저희 지방의회 의원들 모두가 선출직 정무직 공무원입니다. 신분이. 그런데 예를 들어서 시‧군 자치구 시장, 군수, 구청장 아니면 국회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런 분들은 법률로 보수규정을 정해놓기 때문에 충청북도 지사의 보수, 청주시장의 보수, 충주시장의 보수가 다 법률로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저희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해서는 법률로 제정해놓지 않음으로 인해서 매 4년마다 의정비에 대한 논란으로 도민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는데 대해서 저는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을 한다. 그래서 저희가 지방자치를 제대로 발전시키는데 우선 국회 차원에서 법률 제정을 통해서 의정비 논란을 불식시켰으면 좋겠고, 두 번째는 저희 충청북도의 내년도 예산이 현재로서는 1천억. 최대 8조5천억 정도로 갈 수가 있는데, 이 예산을 충청북도 의회 의원님들께서 다 심의를 하게 됩니다. 이 세금이 올바르게 쓰이게 되는지. 그러면 8조5천억 내외의 예산을 심의하는 의원들이 정말로 그에 따른 전문성과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유능한 인재들이 의회에 진입할 수 있는 그런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유능한 인재들이 의회에 들어올 수 있는 동기부여를 통해서 정말로 잘못된 예산편성을 지적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이런 것이 궁극적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고. 충청북도를 위해서도 저는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이번에 의정비를 5.7% 인상한 것은, 저희는 의정비를 한 번 인상을 하게 되면 4년 동안 그대로 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년 대비 물가 상승률을 기초로 해서 의정비 인상을 요청했고, 제가 전제에 말씀드린 정말 훌륭한 인재들이 앞으로 지방의회 진출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의정비 상향은 필요하다는 점을 도민이나 언론, 시민사회에서도 이해를 해주셨으면 고맙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이호상 : 훌륭한 분들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의정비 인상안. 최소한의 현실성은 감안해야 한다는 말씀이신데. 그런데 매번 이런 인상안이 있을 때마다 지적되는 부분입니다만. 지방의회 의원들이 제 역할을 못하는 것 아니냐 또 때만 되면 가끔씩 이해 충돌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 말이죠. 역량이 좀 부족하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먼저 자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자성해야되는 것 아니냐. 원론적인 질문입니다만.
▶황영호 : 저는 지나간 의회에 대해서는 제가 활동을 안 해서 모르겠지만, 아까 제가 전제에 말씀드렸지만 최소한 저희 11회 도의회 출범한 이후에는 전과는 확연히 다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번 11회 도의회 의원들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이해를 해주시고. 그것을 바탕으로 13대, 14대 의회가 점점 더 발전되어 나가는 것이 저는 바람직한 방향이다 감히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청취자분들께서 잘 이해를 해주셨으리라 믿고요. 마지막 질문이 될듯 싶은데 이것도 때만 되면 나오는 질문입니다. 도의회 차원, 상임위 차원의 해외연수 필요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의장님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나요?
▶황영호 : 이것 역시도 제가 짧은 시간 동안 도민 여러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기에는곤혹스러운 질문인데. 저는 예를 들어서 글로벌화 되는 이 시기에 있어서 해외견문을 넓히고 해외 우수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해외연수는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보면 저희 충청북도의회에서는 금년에는 해외연수를 실시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의회의 의원으로서 충분히 내실을 다지기 전에, 해외연수를 먼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금년 연말까지는 의원 연찬회 등을 통해서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의원으로 자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내실을 다져논 이후에 금년 활동 과정에서 우리가 각 상임위 별로 주제와 목적을 분명히 정하고, 주제와 목적이 정해지면 거기에 맞는 나라와 사례를 선정해서 해외연수를 통해서 해외 우수 선진 사례를 우리 도에도 도입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내년도에는 그런 바탕 위에서 목적과 주제를 분명히 한 이런 해외 연수는 실시를 할 생각이고. 그런 계획이 세워지면 그런 부분을 언론이나 도민분들에게 소상히 보고를 드리고 연수 이후에도 충분한 보고서를 작성해서 도민 여러분들에게 제시할 그럴 생각입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해외연수 필요하다, 다만 도의회 내실도 중요하다 이런 말씀으로 해석이 됩니다. 의장님 약속된 25분의 인터뷰 시간이 다 마무리가 됐습니다. 충북도의회, 충청북도가 더 발전이 될 수 있도록 도의회를 이끌어주십사 하는 당부 말씀 드리면서 인터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귀한 시간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영호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황영호 충청북도의회의장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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