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비교적 차분했던 2025년 새해맞이…"올해는 더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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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01.0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해넘이·해돋이 관련 행사는 취소·축소됐습니다.
이어 시민들은 차분한 새해 첫날을 맞이하며 안전한 사회, 민생 안정 등 다양한 소망을 기원했는데요.
지역단체장들은 신년사에 소통과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뱀의 해,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올해 새해 맞이는 예년보다 비교적 차분했습니다.
자치단체에서 준비한 대규모 신년맞이 행사는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충청북도는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 일원에서 열기로 했던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취소했고, 일부 지역의 행사도 규모를 대폭 축소해 시민들을 맞았습니다.
지난 31일 청주 용화사에서는 새해맞이 기념 법회와 타종식이 봉행됐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정리하며, 새해에는 좋은 일만 생기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서트>
청주시민 진백년성씨와 허수미씨 입니다.
진백년성 / 청주시 방서동
"가족들 건강하고, 모든나라가 안전이 되고…국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허수미 / 청주시 분평동
"새해에는 사회가 좀 안정됐으면 좋겠고, 사람들마다 하는 일이 다 잘됐으면 좋겠고…"
청주에 거주하는 김윤희 씨는 "여객기 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나온 것이 안타깝다"며 "이런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역단체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일제히 '소통'과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김영환 도지사는 "도민이 행복하고 삶이 풍요로운 충북 건설에 매진하겠다"며 "새해에도 충북의 도전과 개혁이 계속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한 해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새해를 맞이한 지역 사회.
시민들의 바람대로 올해는 안전과 민생을 챙기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해봅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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