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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전공노 충북본부 "도내 부단체장 관사 철폐, 주민위한 예산 활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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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10.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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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 부단체장들이 쓰는 관사에 대한 과잉 지원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매년 수천만원의 세금이 관사 유지비용으로 쓰이는 것이 드러나면서 관사 철폐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가 오늘(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전공노는 이 자리에서 "부단체장에게 제공하는 관사를 매각하고 주민을 위해 예산을 활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지난 7월 부단체장용 관사의 특혜 문제를 제기하며 해결을 촉구했지만 충북도의 미온적인 태도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내부고발과 국민권익위원회 제보 등을 통해 이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공노에 따르면 충북도와 11개 시군이 보유한 부단체자용 관사의 공시가액은 모두 24억 천700여만원입니다.

 

여기에 관사 리모델링과 전기·가스요금, 정수기·공기청정기 임차 등에 지출되는 예산도 연간 7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공노는 "이런 예산이 도에서 임명한 부지사와 2명과 부단체장 11명 등 총 13명에게 제공돼 1인당 연평균 500만원의 관리·유지비가 무상 지원되는 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전공노는 또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충북도가 대화와 협의없이 통보하는 어떤 업무에 대해 공무원들의 협력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운영비를 부단체장들이 직접 부담하는 것으로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전공노의 이같은 요구가 관사 철폐와 주민들을 위한 예산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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