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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 복대동 상습 침수 원인은 '낮은 제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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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10.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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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많은 비가 내리면 어김없이 물에 잠기는 '청주 복대동'의 침수 원인이 인근 하천보다 낮은 제방고로 분석됐습니다.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역대급으로 불리던 태풍 한남노의 북상에 물난리를 겪은 청주시 복대동.

 

집중호우에 늘 취약했던 이 지역에 대한 침수 원인이 낮은 제방고로 조사됐습니다.

 

청주시가 최근 복대동 일원 침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침수지역 지대가 가경천 제방고 보다 낮고 이로 인한 빗물 역류와 우수관 배출 용량 부족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 변화 등에 따라 집중호우시 상시 침수 위험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같은 결과는 신설 우수관 시공 모의 분석에서 쉽게 확인됐습니다.

 

관로 시공 전 최대 수심은 0.86m, 침수면적은 6만 2천㎡였던 반면 시공 후에는 침수 미발생으로 안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시공 중에는 침수심이 최대 1.02m, 침수면적은 6만 2천700㎡로 시공 전보다 늘었는데 이는 공사에 따른 빗물 배출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밖에도 하수관로 공사 중 일부 구간의 마무리가 미흡하거나 시공이 지연된 것 역시 침수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이에 따라 솔밭중학교 정문 앞에 퇴적물이 쌓이고, 이 곳의 하수박스 시공 지연으로 침수가 가중됐다는 겁니다.

 

진재로 구간 일부 빗물받이가 묻히고 이물질로 인한 기능 저하 역시 침수의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에 청주시는 시공사 가입 보험 등을 통한 피해 보상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8월 침수피해 이후 긴급 예방사업을 통해 대농로 일대에 250m 규격의 우수관 매설을 지난달 초 마쳤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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