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김영환 "청남대를 영빈관으로" 행안부 건의 밝혀... "레이크파크 홍보 기회도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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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9.18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윤석열 대통령이 새 영빈관 건립 계획을 철회한 가운데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청남대를 '제2 영빈관'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같은 활용안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김영환 지사가 자신의 SNS 통해 "충북도는 청남대를 나라가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도록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영빈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면 청와대 영빈관과 청남대를 함께 사용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자신의 핵심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김 지사는 "청남대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정원과 대청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최적의 장소"라며 "충북 레이크파크 홍보의 좋은 기회도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꼭 영빈관을 한 곳만 쓸 필요는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한 뒤 "청남대를 전국 다른 지방정부의 영빈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해야겠다"고 했습니다.
또 "세종시와도 가까워 행정수도의 영빈관 기능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지사는 청남대에 영빈관 기능을 갖출 수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선진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는 새로운 영빈관이 필요하다"며 영빈관에 대한 논의는 지속되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재임기에 지어진 대통령 별장입니다.
이후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북도로 넘어왔습니다.
충북도는 대통령 별장을 둘러싼 숲과 호반에 연못과 잔디광장, 하늘정원 등을 조성해 국민 쉼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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