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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결산 - 사회] 강력범죄로 물든 충북…의정갈등은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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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4.12.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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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24 결산, 다음은 사회 분야 짚어보겠습니다.

 

올해 충북지역은 오송 참사와 같은 대형 악재는 없었지만, 전국을 강타한 의료 대란과 잇단 살인 사건 등 크고 작은 사건 사고로 얼룩졌습니다.

 

또 충북의 정치 1번지인 청주 상당의 맹주로 군림한 정우택 전 국회 부의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이어서 조성현 기자가 올해의 사건·사고들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충북지역은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진 한 해였습니다.

 

특히 부모들이 천륜을 저버린 채 잇따라 자녀의 목숨을 앗아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10월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일주일 된 영아가 부모에 의해 세상을 등졌습니다.

 

이 영아의 팔에 장애가 있단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6월, 충주에서도 신생아의 생명을 앗아간 비정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동안 임신 사실을 숨겨온 이 친모는 출산 사실을 숨기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에는 청주에서 지적장애를 앓는 자녀 2명이 부모와 함께 세상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비정하다 못해 악랄한 부모뿐만 아니라 연인의 이별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해 살해까지 저지르는 잔혹한 범죄도 잇따랐습니다.

 

지난 7월 충주에서 여자친구의 카페를 차로 들이받은 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징역 20년을, 지난 5월 청주에서 연인의 목을 졸라 살해한 50대 남성은 징역 2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연인의 이별통보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도 정우택 전 국회 부의장의 돈봉투 수수 의혹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정 전 부의장이 총선을 두 달 앞둔 지난 2월, 지역구 카페 사장에게 돈봉투를 받은 CCTV 영상이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되며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정 전 부의장을 포함해 관련 사건에 연루된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과 이필용 전 음성군수 등은 현재 법정에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의료 대란으로 충북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의 의료 공백 사태도 1년 내내 이어졌습니다.

 

충북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삭발과 단식 등 강력 투쟁을 벌였지만, 여전히 병원·대학 측과 타협점을 찾지 못해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각종 강력범죄 등으로 지역민에게 큰 충격을 줬던 올해의 사건 사고들.

 

새해엔 이 같은 사건·사고가 줄어드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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