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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찰국 신설·치안감 인사·경찰대 논란까지…충북청도 어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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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7.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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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사태부터 치안감 인사, 경찰대 논란까지 경찰 조직 내부가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충북 청주 출신의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에는 사실상 수용한다는 입장이지만, 경찰대 개혁에 대해선 이렇다 할 의사를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요.

 

충북경찰청 역시 이번 사안들에 대한 직원 소통간담회를 열고 있지만, 반영 여부는 사실상 제로(ZERO)에 가깝다는 지적입니다.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권까지 확전된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사태.

 

여기에 지난 6월 파견 경찰관의 부실 책임으로 발생한 치안감 인사 번복 문제부터 최근 경찰대 특혜 논란까지.

 

경찰 관련 현안들로 조직 전체가 그야말로 크게 휘청이고 있습니다.

 

먼저 '경찰대 개혁'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경대 졸업 후 경위 임용이 불공정하다고 지적하면서 출발했습니다.

 

현재 행안부는 해마다 경무관 승진자 중 순경 등 일반 출신을 현행 3.6%에서 20%까지 확대하기 위해 '복수직급제' 도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부터 경찰대 출신으로, 아직까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은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충북의 경우 총경 24명 가운데 경찰대 출신이 10명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다.

 

나머지는 순경 출신 7명, 간부후보생 출신 6명, 경사 특채 1명 순입니다.

 

경찰국 신설에 대한 갈등도 여전합니다.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경찰국 신설 반대 서명은 46만 9천건을 넘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경찰청도 지난달 29일 경찰국 신설에 대한 현장 경찰관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1시간 가량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교태 충북경찰청장과 직원 10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자리에선 경찰국 정착 방안에 대한 의견이 있던 반면 '이미 결정해놓고 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형식적'이라는 불만도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이번 간담회가 직원 의견 수렴 과정이 아닌, 단순 의견 청취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상 경찰국 신설이 확실시되고 있어, 이를 반대하는 일부 직원들은 이번 간담회의 목적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달 초 예정된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자가 이번 현안들에 어떤 입장인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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