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충북도 세계무예마스터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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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2.07.25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이시종 전 충북도지사의 핵심 사업이었던 세계무예마스터십이 퇴출 위기를 맞았습니다.
김영환 지사가 무예마스터십의 예산과 인력 지원을 전격 중단시켰습니다.
민선 8기 들어 ‘세계무예마스터십 퇴출’은 예견된 수순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민선 7기, 이시종 전 지사가 공들였던 ‘세계 무예마스터십’.
하지만 당시에도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존폐 논란’은 끊이지 않았고,
지난 6.13 충북도지사 선거 과정에서도 무예마스터십 ‘존폐 논란’은 선거의 쟁점이었습니다.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소속인 노영민 후보는 신중한 입장이었던 반면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는 폐지 입장을 고수한바 있습니다.
결국 김영환 지사가 무예 관련 모든 일정과 행사에 충북도의 예산과 인력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지사는 어제(25일) “현재 재정 능력을 고려하고, 도민 공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예마스터십을 충북도가 중심이 돼 끌어나가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생과 무관한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환 지사가 무예마스터십을 평가절하 하며 사실상 퇴출을 선언한 겁니다.
김 지사가 선거 과정에서부터 줄기차가 무예마스터십의 폐지를 주장해 온 만큼 예견된 결과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충북도가 올해 지원할 무예 관련 예산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16억 3천여만원입니다.
이곳에 파견된 도청 직원은 2명입니다.
민선7기 이시종 전 지사가 공들였던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운명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전망입니다.
BBS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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