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도가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을 확장짓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는 10월에 예정된 사전 타당성조사 결과에 노선 운명이 걸린 만큼 충북도는 자체 연구용역 결과 반영을 국토부에 건의하는 등 타당성 확보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도는 지난해 10월부터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대안 검토 용역을 진행했습니다.

교통 수요를 조사하고 경제성을 분석해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의 타당성 확보 등 추진 논리를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대안으로는 노선 주변에 현재 추진 중인 택지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토 용역에는 향후 개발 사업이나 계획도 담겼습니다.

충북도가 제시한 노선의 타당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제성이 확보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충북도는 용역을 통해 얻은 결과를 국토부에 전달하며 사전 타당성조사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용역 결과에는 청주 도심 통과 노선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대안에 담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사전 타당성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이를위해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자문단을 통해 전문가 의견 수렴과 노선 확정을 위한 분위기 조성 등에 나섭니다.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는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국토부가 지난해 7월 확정고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이 노선은 대안으로 반영됐습니다.

이 계획에는 청주도심 경유를 포함한 대안별 경제성과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의 대안으로 검토·추진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는 방안과 청주도심 경유를 놓고 이뤄지는 용역 결과는 오는 10월에 나올 예정입니다.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에 사활을 걸은 충북도.

이번 자체 용역 결과가 얼마나 반영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