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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오락가락 봄 날씨에 청주 벚꽃축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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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5.02.2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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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28일 청주에서 열릴 대규모 벚꽃 축제가 연기됐습니다.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인데요.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주시는 어제(26일) 다음 달 28일 무심천 일대에서 개최하는 3회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 행사를 4월 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올겨울 추운 날씨로 봄철 꽃나무 개화가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 겨울철 평균 기온은 영하 1.8도로, 지난해 0.7도보다 2.5도가량 낮습니다.

 

이달까지 길게 이어진 겨울 추위 탓에 산림청은 벚꽃 등 봄꽃 개화가 지난해보다 2주가량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산림청이 예상한 청주의 벚나무류 만개 시기는 4월 11일. 

 

청주 벚꽃 축제 행사 날인 다음 달 28일보다 보름 정도 늦습니다. 

 

이에 청주시는 꽃이 피지 않으면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을 수 없다고 판단해 결단을 내렸습니다.

 

다만,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음악·무용 공연, 미술·시화·건축 사진 전시 및 청주문화관에서 열리는 사진 전시 등은 기존 일정대로 다음 달 28일부터 닷새간 진행할 방침입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행사 일정 변경으로 혼란을 드리게 돼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철저한 축제 준비로 많은 시민에게 아름다운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푸드트럭 축제는 무심동로 일원 청주대교부터 제 1운천교 구간에서 사흘간 열립니다.

 

같은 날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청주예술제 야외행사에선 지역 예술인의 음악, 무용공연 및 청주 출신 가수들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기간 차량 통제와 함께 친환경적인 행사를 위해 1회용품 사용 제한과, 푸드트럭에서도 다회용기를 쓰도록 할 계획입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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