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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쓴잔'이 지선 '독배'로?… 충주 패배 이종배, 커지는 책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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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6.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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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차례 보수 승리 충주지역서 대선 패배에 이 의원 입지 '휘청'

- 내년 지방선거 악영향 우려 목소리… "지역관리에 승패 갈릴것"

 

‘여대야소’로 뒤바뀐 대선발 정치구도 변화에 충주 4선 중진인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의 정치적 입지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평가됐던 충주지역 대선 패배가 내년 지방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21대 대통령 선거 충주지역 개표 결과에 따르면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6.04%, 6만 4천 128표를 얻어 45.19%, 6만 2천 904표에 그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천 188표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가 충주에서 이재명 후보를 8.61%p 차이로 앞섰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입니다.

 

충주는 과거 8차례 지방 및 전국 단위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가 승리한 사례가 거의 없어 보수 강세 지역으로 분류돼 왔습니다.

 

특히 이 의원은 19대부터 22대 총선까지 내리 4선에 성공하며 보수 진영의 입지를 굳혀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같은당 소속의 박덕흠‧엄태영 의원이 지역구에서 승리한 반면, 이 의원은 지역구 충주에서 패배하며 지역 내 입지에 금이 가는 분위기입니다.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이 의원의 지역구 관리 부족, 민심 파악 실패, 전략 부재 등 다양한 정치적 비판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수진영이 흔들릴 경우, 이 의원의 정치적 기반은 더욱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특히 조길형 충주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다양한 후보군이 부상하는 가운데 지역 정치 지형 변화 가능성은 보수 진영의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충주당협위원장으로서 이 의원의 지방선거 책임론이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난 대선 결과 뚜껑을 열어보니 국민의힘이 차지한 충북지역 3석 중 유일하게 이 의원의 지역구가 패배를 했고, 특히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가 앞섰던 지역구 였다”면서 “결과론 적으로 이 의원의 책임지는 모습은 불가피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또 보수성향의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대선에서 민심 변화가 지방선거까지 이어질지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결국 이 의원의 민심을 파고드는 지역 관리가 승패를 좌우하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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