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윤건영 체제' 충북교육, 보복인사? 파격인사?…교육계 안팎 어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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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6.13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마찬가지로 6·1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충북지사를 비롯해 충북교육감, 청주시장 등 단체장 다수가 교체됩니다.
특히 충북 교육계에서도 개혁을 명분으로 한 파격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보복인사가 이뤄지진 않을까 우려의 시각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우지윤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15일 공식 출범합니다.
이번 인수위 구성에 따라 충북 교육계 안팎은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선거가 끝날 때마다 반복되는 '보복 인사'에 대한 우려가 공직사회에서 떠돌고 있는 겁니다.
일각에선 이번 인수위에는 이기용 전 교육감 비서실장을 지낸 한 인사가 위원으로 위촉돼 악습인사 반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 인수위는 오늘(13일) 교직원 33명의 인수위 파견을 도교육청 인사과에 요청했습니다.
인수위는 특히 인사 혁신에 초점을 둔 방안 모색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사와 총무, 기획 등 실무 부서와 직속 기관장에 적임자를 배치하겠다는 것인데, 인수위의 움직임 범위가 어느정도 일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때마침 김병우 현 교육감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상열 충북단재교육연수원 원장이 임기를 2년여 앞두고도 명예퇴직을 신청했습니다.
김 원장은 윤 당선인의 정책과는 방향이 다르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김 원장의 명퇴 신청을 시작으로 아무래도 김 교육감의 측근 인사들에 대한 물갈이 인사가 본격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간부 공무원들의 인사는 사실상 관행대로 이뤄져 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8년에 대한 교육 인사 혁신 의지를 밝혀온 윤 당선인.
인수위가 편을 가르는 보복인사가 아닌 교육 정책 추진을 위한 방향성 제시 인사를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BBS뉴스 우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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