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출항 앞둔 민선8기 충북 도정, 김영환 공약 얼마나 반영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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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6.12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지난주 공식 출범한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본격적인 민선 8기의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김영환 당선인이 선거기간 강조했던 공약들의 반영 여부와 함께 차기 충북도정이 방향이 어떻게 정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일 닻을 올린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김영환 당선인의 공약을 검증하고 구체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당선인의 대표 공약 중 하나는 '의료비 후불제' 입니다.
의료비 후불제는 서민들이 돈 걱정 없이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제도입니다.
충북도가 설립하는 가칭 '착한은행'에서 도민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가 무이자 할부로 갚는 방식입니다.
도내 65세 이상의 노인층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임기 내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할 계획입니다.
김 당선인의 또 다른 대표 공약은 복지 분야에 있습니다.
출산수당 천만원, 육아수당 월 100만원, 어버이날 감사효도비 30만원 신설까지 각종 수당 지급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의료비 공약부터 복지 공약까지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급 대상과 방법 등을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각 공약에 드는 사업비를 살펴 본 뒤 재원 마련 방안과 연계해 사업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당선인은 미래 인재 양성에도 관심을 보이며 AI 영재고 설립을 약속했습니다.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추진 합의한 AI 영재고 설립은 정부의 지역 공약으로도 반영돼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당선인은 카이스트와 충북도가 공동 추진하는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에는 부설 국제학교 설립을 구상했습니다.
또 청주 과학고의 오창 이전과 영동에 수학 영재고 설립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의료와 복지, 인재양성 등 김 당선인이 강조했던 공약이 인수위 검증 무대에 오른 가운데 민선 8기호의 출항을 향한 준비는 더욱 분주해질 전망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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