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운기를 들이받아 2명을 숨지게 한 뒤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주경찰서는 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5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6일) 오후 8시 30분쯤

충주시 엄정면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경운기를 추돌해

2명을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으나

경찰의 추적 끝에 5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조사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