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북도 홀대" vs "사실과 달라" 충북 여야 'SOC 예산 삭감'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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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5.30 댓글0건본문
[앵커]
지방선거를 2일 앞둔 오늘(30일) 충북 여야 도지사 후보들이 SOC 예산을 삭감한 윤석열 정부의 첫 추경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노영민 후보는 '충북 홀대'를 지적했고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도지사 후보가 충북의 SOC 예산과 농민 예산 삭감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노 후보를 비롯해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 등 민주당 후보들은 오늘(30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추경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자의 지위에 있는 충북과 농민 분야 예산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약자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또 다른 약자를 위한 예산을 짓밟는 것"이라며 "충북에 대한 윤 정부의 홀대와 무시가 상징적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노 후보는 충청 1내륙고속화도로 125억원을 비롯해 충청권 균형발전예산 천 47억원을 삭감하고 방사광가속기 예산도 205억원 깎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노영민 후보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는 사실과 다른 주장이며 국민을 기만하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 재원은 부처별로 불용 예상액을 지출 구조조정을 한 뒤 여야가 합의한 것으로 SOC 사업들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 후보는 충북·세종 등 관련 예산 천 47억원이 삭감됐다고 주장했는데 실제 충북 삭감액은 342억이며 방사광가속기를 포함해도 전체 삭감액은 598억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삭감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의 사업비는 내년 본예산에 반영하겠다고 여야가 합의한 만큼 사업 추진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김영환 후보입니다.
윤 정부의 첫 추경을 놓고 신경전을 펼친 충북 여야.
이들의 신경전이 2일 뒤 치러지는 선거에 어떠한 영향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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