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병우, "학력저하 문제 교육감 탓 하는 교원단체, 유체이탈 화법 수준"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인터뷰] 김병우, "학력저하 문제 교육감 탓 하는 교원단체, 유체이탈 화법 수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5.25 댓글0건

본문

출 연 :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 

진 행 : 이호상 기자

2022525일 수요일 오전 830'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코너명 : 직격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호상 : 직격 인터뷰 시간입니다. 지난주에 저희가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를 만나봤는데. 오늘은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바로 연결하죠. 김병우 후보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김병우 : . 반갑습니다. 김병우입니다.

 

이호상 : 지금 어디서 선거운동 하고 계십니까?

 

김병우 : 지금 상리 사거리에서 아침 출근길 인사 했습니다.

 

이호상 : 고생이 많으시네요. 어떻습니까? 유권자들 많이 만나보시고 막바지 선거에 돌입했는데. 분위기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김병우 : 쉬운 선거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제 유권자 여러분께서 지난 8년의 충북 교육을 신뢰하고 또 기대를 하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호상 : 바로 질문 드리죠. 최근에 교원단체나 시민사회단체에서 양 후보를 간접 지지하는 시비가 계속 제기되고 있거든요. 특히 충북교총이 성명이 나오면서 이번 논란을 좀 발단시켰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교원단체, 시민사회단체에서 간접적으로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죠?

 

김병우 : . 윤 후보님과 처음 선거를 치르다 보니까 의욕만 앞서서 분별을 잃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선관위가 조사 중이라고 하니까 지켜볼 일이겠습니다만. 공무원의 선거 개입은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기도 하지만 특히 교원 단체의 분별없는 개입은 교육적으로도 대단히 위험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켜보기 때문이죠. 그리고 학력과 무관할 수 없는 교원단체가 교육감 탓을 하는 것은 유체이탈이 화법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호상 : 연장선상에서 말이죠. 충북 선관위가 윤건영 후보를 지지하는 후보 지지 선언 명단에 일부 교원 명단이 들어가서 허위 작성했다라고 보고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윤건영 후보의 거짓 지지명단 작성 의혹. 논란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신다면요.

 

김병우 : . 그것도 역시 교총성명 이전에 있었던 일이어서 이미 그건 선관위에서 관련자 4명을 검찰에 고발한 상태니까 지켜보겠습니다만. 도민 여러분도 유심히 지켜봐 주시길 바라고요. 후보 본인은 물론 선대위도 전혀 상관이 없다고 했지만 상임선대위원장 중 한 명이 성명을 낭독하고 기념촬영까지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몰랐다는건 이해가 안 되고요. 알고도 그런 말을 했다면 거짓말이죠. 좀 딱하고 안타깝습니다.

 

이호상 : 김병우 후보님 측에서 얼마 전 보도자료를 통해서 배포를 하셨는데. 이번 윤건영 후보의 거짓 지지명단 의혹과 관련해서 윤건영 후보가 명단 작성에 관여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이렇게 밝히셨거든요.

 

김병우 : 후보가 관여했다는게 아니라, 캠프가. 후에 상임선대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했는데 그걸 몰랐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되는거죠.

 

이호상 : 알겠습니다. 김 후보님 어떻습니까? 동의 없이 이름을 올린 현직 교원들. 나중에 불이익을 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받아야되는 것 아닙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김병우 : . 수장으로서 저도 걱정이 큽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명의가 도용당한 건데. 불이익이 저도 없기를 바라고, 직무에 복귀함에 있어서도 면밀히 살펴보겠습니다만. 그분들은 인격권을 침해당한 것이기도 하지만 또 불이익까지 당하면 얼마나 걱정이 크겠어요. 이런 일을 벌인 당사자들은 깊이 반성하고 그분들과 교육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호상 : 진심 어린 사과가 앞서 선행되어야 한다는 말씀. 김병우 후보님과 윤건영 후보 양자 대결로 진행되고 있는데.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게 충북지역 학생들의 학력 저하 논란입니다. 윤건영 후보 측에서는 김병우 후보님의 지난 8년 임기를 두고 잃어버린 8년이다.’라고 하면서 그 핵심에 학력저하 논란이 있다라고 주장을 하거든요. 학력저하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다시 한 번 해명을 하신다면요?

 

김병우 : 입학성적도 떨어진 게 아니라 아주 우상향으로 급증하고 있고요. 상급 대학 뿐만 아니라 모든 입학 지표가요. 그리고 수능 성적과 관련해서는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다 맞춤형 진학지도를 해줘서. 그러나 다만 정시 수능 전형으로 하는 학생들이 우리 충북은 적은거죠. 그걸 갖고 얘기를 하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렇다면 필요도 없는 수능 올인 공부를 모든 아이들에게 시키겠다는 것이냐 그렇게 되묻고 싶고요. 그런 것들이 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없는 것도 편향적으로 보는 마타도어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그런데 말이죠 일각에서는 김 후보님. 김 후보님 재직 8년 동안에 학력저하 논란이 계속 되고 있거든요.

 

김병우 : 그건 충북뿐이 아니라 전국의 모든 이른바 보수 후보들의 한결같은 얘기고요. 전국에서도 다 근거 없이 되는 얘기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런데 물론 김 후보님께서는 학력저하가 오히려 우상향이다라고 긍정적인 지표를 두고 말씀을 하십니다만. 어디에 방점을 두느냐에 따라서 학력저하라고 볼 수도 있다. 이런지적이 있거든요. 학력저하 문제에 대해서는 뭔가 좀 문제가 있지 않느냐.

 

김병우 : 학력관 자체에 핀트가 안 맞는건데요. 코로나19로 인한 기초학력저하는 충북만의 현상이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고요. 다만 충북에서는 격차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챙겨줘야만 하는 아이들은 코로나19시기에 챙김을 받지 못해서 기초학력이 떨어지기도 했었고요. 그래서 저희는 교육 회복 방안이라고 해서 아주 맞춤형 지도를 통해서 기초학력을 챙겨서 격차를 줄여가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는 다 근거 없는 것이고요. 학력 타령은 기본 학력을 넘어서 미래 핵심 역량을 길러야 할 시기에 그야말로 타령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단호하게 부인하셨는데요. 윤건영 후보 측에서는 김병우 후보님의 3선을 저지하기 위해서 3자 단일화를 이뤘다, 보수 단일화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단일화를 보시면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요.

 

김병우 : 저는 의미 없는 예선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구도를 단순화하려고 도전자들을 줄이려고 11구도를 만들려고 한거잖아요. 그 외에는 어떤 공통 분모도 없는 단일화여서. 철학이나 정책 공약. 교집합이 없는 사람끼리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그쪽 진영에서 있던 사람들이 저희에게 오고 지지자들도 오고 이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의미나 효과는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교육철학 교집합이 없는 단일화였다. 어떻습니까? 계속 김병우 교육감을 진보 교육감이다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수장에게 교육을 이념적으로 대립하면 안 된다고 보여집니다만 진보 교육감으로 타칭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한데요.

 

김병우 : 사실 교육에는 좌우 이념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앞뒤는 있는 것 같습니다. 옛날 서당에서 하는 것. 서당식 교육은 구태의연한 것이잖아요. 사회가 빛의 속도로 빨리 가는 시대에 가치 창조라든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기르려고 하든지 하는 부분은 진보적인 색깔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을 어느 쪽에 방점을 두느냐에 따라서 앞뒤는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미래 지향인데 그분들은 옛날 프레임에 갇혀있는 것 아닌가 이런 차이는 있는 것 같습니다.

 

이호상 : 이념적이 아니라 앞 뒤는 있다는 말씀. 의미가 있어 보이네요. 후보님 1분 정도 남았는데 말이죠. 지난번에 윤건영 후보께도 시간을 드렸습니다. 청취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분 드리겠습니다.

 

김병우 : 충북교육은 정말 갈림길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비전을 가지고 도민들에게 선택을 구하고자 하는데 상대 후보는 그간의 성과를 부정하면서 다 지우고 잃어버린 세월이라고. 그래서 또 8년 전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 세계 교육, 공교육의 모범을 만들겠다는 김병우의 비전에 함께 꿈을 꿔주시기를 요청드리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