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거리두기 해제 이후' 충북 음주운전 잇따라…도심 공원도 쓰레기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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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4.24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우려했던 음주운전 적발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심 공원에도 음주로 인한 쓰레기가 넘쳐 나면서, 관계 당국도 긴급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주, 영업시간 제한 등이 사라지면서 음주와 관련한 문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9시부터 약 3시간 동안 도내 전역에서 진행된 음주운전 일제 단속에서 모두 12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이후 도내에선 일 평균 14명, 60명에 달하는 이들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현재 경찰은 거리두기 해제로 각종 회식과 사적 모임이 늘어남을 대비하고 강도 높은 음주 단속에 나선 상태입니다.
충북경찰청은 매주 1회 도내 유흥가 주변이나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점 등을 중심으로, 일선경찰서는 주 2회 이상 자체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는 수시로 변경되고, 심야 단속 역시 이전보다 더욱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통 사망사고 발생 시간대와 새벽 출근시간대에도 상시 단속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음주운전만이 아닙니다.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술자리는 도심 공원에서도 벌어지면서 때아닌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불과 지난달만 하더라도 청주 문암생태공원의 쓰레기 수거량은 75리터 종량제봉투 기준 10개 안팎에 불과했지만, 최근들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시민들이 머문 자리에는 각종 뼈와 음식물 찌거기, 술병, 배달음식 용기 등이 그대로 남겨지고 있습니다.
국립공원도 상황은 마찬가지인데, 속리산 국립공원은 올해 들어서만 불법·무질서 사범 20여 명을 적발했습니다.
이에 도내 지자체들은 야외 공원 내 취식행위를 허용하되 쓰레기 무단 배출과 관련해선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각종 음주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성숙한 시민 의식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우려했던 음주운전 적발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심 공원에도 음주로 인한 쓰레기가 넘쳐 나면서, 관계 당국도 긴급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주, 영업시간 제한 등이 사라지면서 음주와 관련한 문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9시부터 약 3시간 동안 도내 전역에서 진행된 음주운전 일제 단속에서 모두 12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이후 도내에선 일 평균 14명, 60명에 달하는 이들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현재 경찰은 거리두기 해제로 각종 회식과 사적 모임이 늘어남을 대비하고 강도 높은 음주 단속에 나선 상태입니다.
충북경찰청은 매주 1회 도내 유흥가 주변이나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점 등을 중심으로, 일선경찰서는 주 2회 이상 자체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는 수시로 변경되고, 심야 단속 역시 이전보다 더욱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통 사망사고 발생 시간대와 새벽 출근시간대에도 상시 단속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음주운전만이 아닙니다.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술자리는 도심 공원에서도 벌어지면서 때아닌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불과 지난달만 하더라도 청주 문암생태공원의 쓰레기 수거량은 75리터 종량제봉투 기준 10개 안팎에 불과했지만, 최근들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시민들이 머문 자리에는 각종 뼈와 음식물 찌거기, 술병, 배달음식 용기 등이 그대로 남겨지고 있습니다.
국립공원도 상황은 마찬가지인데, 속리산 국립공원은 올해 들어서만 불법·무질서 사범 20여 명을 적발했습니다.
이에 도내 지자체들은 야외 공원 내 취식행위를 허용하되 쓰레기 무단 배출과 관련해선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각종 음주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성숙한 시민 의식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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