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내가 충북교육감 적임자"…김진균·심의보·윤건영, 정책토론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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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4.25 댓글0건본문
김 "고교학점제로 교원 부담·다과목 부실 우려"
심 "특화 교육 필요…현 단계 교원 부담 당연해"
윤 "학력 저하, 다차원적 평가로 해결 가능하다"
[앵커멘트]
18대 충북교육감 선거에 도전장을 낸 보수성향의 예비후보들이 '단일화'를 위한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각자만의 정책 비전을 소개한 후보들은 자신이 교육감 적임자임을 내세웠는데요.
후보들은 정책과 관련해선 확연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며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진균·심의보·윤건영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3명이 오늘(25일) 오후 청주공고 총동문회관에 모여 열띤 '설전(舌戰)'을 벌였습니다.
치열한 정책 대결의 목적은 오직 '단일 보수후보 선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 이번 토론회에서 세 후보는 여러 교육 정책과 관련해 물러서지 않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먼저 고교학점제에 대해 김 후보는 교사 확보 문제와 다과목 교육에 대한 수업 부실을 이유로 들며 교단의 목소리를 대신했습니다.
[▶인서트] 김진균 예비후보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86%가 반대를 하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그런데 두 후보께서는 적극 찬성을 하다가..."]
반면 심 후보는 상위권 학생만을 위한 교육이 아닌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교육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심의보 예비후보입니다.
["선생님들에게 힘이 들 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서 선생님들께서 고교학점제 이상의 교육을 시키기 위해선 힘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현재는 그러합니다. 이걸 쪼개가지고 수학 교육을 시키면 될 걸..."]
학력 저하 해결과 관련해 윤 후보는 다차원적 평가를 언급하며 기초학력미달자에 대한 분명한 대책 마련을 주장했습니다.
[▶인서트] 윤건영 예비후보입니다.
["학업성취 기준이 무엇인지 분명한 파악이 돼야 하고요. 결국에 이제는 학교에서 기초학력 미달자와 미달되지 않은 사람에 대한 구분을 명확하게 해서 학교장의 책임 아래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토론회 도중 후보들은 의견 개진을 위해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인서트] 현장음
["(윤) 그렇지 않습니다." "(김) 중간에 왜이렇게 끼세요. 사회자님 이렇게 껴도 되는 겁니까?" "(사회자) 지금은 김진균 후보님의 주도권 토론이기 때문에요..."]
후보들 모두가 발끈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인서트] 현장음
["(김) 두 후보님께서는 현장을 이해 하는지 못하는지 찬성을 하셨다가 바꿨습니다." "(윤) 지금 김 후보님 허위 발언 하시는 겁니다." "(김) 허위발언이건 그건 나중에 따지시고..." "(심) 그건 정말 옳지 않은 발언을 하고 계십니다. 재검토를 해야 하는 건..." "(김) 마지막이라고 끼면 제가 낄 시간이 없잖아요 나중에..." "(사회자) 후보분들께서 지금 토론하는 과정에..."]
세 후보는 앞으로 두 차례의 토론회를 더 가질 것을 예고하며 이번 자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심 "특화 교육 필요…현 단계 교원 부담 당연해"
윤 "학력 저하, 다차원적 평가로 해결 가능하다"
[앵커멘트]
18대 충북교육감 선거에 도전장을 낸 보수성향의 예비후보들이 '단일화'를 위한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각자만의 정책 비전을 소개한 후보들은 자신이 교육감 적임자임을 내세웠는데요.
후보들은 정책과 관련해선 확연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며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진균·심의보·윤건영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3명이 오늘(25일) 오후 청주공고 총동문회관에 모여 열띤 '설전(舌戰)'을 벌였습니다.
치열한 정책 대결의 목적은 오직 '단일 보수후보 선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 이번 토론회에서 세 후보는 여러 교육 정책과 관련해 물러서지 않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먼저 고교학점제에 대해 김 후보는 교사 확보 문제와 다과목 교육에 대한 수업 부실을 이유로 들며 교단의 목소리를 대신했습니다.
[▶인서트] 김진균 예비후보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86%가 반대를 하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그런데 두 후보께서는 적극 찬성을 하다가..."]
반면 심 후보는 상위권 학생만을 위한 교육이 아닌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교육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심의보 예비후보입니다.
["선생님들에게 힘이 들 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서 선생님들께서 고교학점제 이상의 교육을 시키기 위해선 힘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현재는 그러합니다. 이걸 쪼개가지고 수학 교육을 시키면 될 걸..."]
학력 저하 해결과 관련해 윤 후보는 다차원적 평가를 언급하며 기초학력미달자에 대한 분명한 대책 마련을 주장했습니다.
[▶인서트] 윤건영 예비후보입니다.
["학업성취 기준이 무엇인지 분명한 파악이 돼야 하고요. 결국에 이제는 학교에서 기초학력 미달자와 미달되지 않은 사람에 대한 구분을 명확하게 해서 학교장의 책임 아래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토론회 도중 후보들은 의견 개진을 위해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인서트] 현장음
["(윤) 그렇지 않습니다." "(김) 중간에 왜이렇게 끼세요. 사회자님 이렇게 껴도 되는 겁니까?" "(사회자) 지금은 김진균 후보님의 주도권 토론이기 때문에요..."]
후보들 모두가 발끈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인서트] 현장음
["(김) 두 후보님께서는 현장을 이해 하는지 못하는지 찬성을 하셨다가 바꿨습니다." "(윤) 지금 김 후보님 허위 발언 하시는 겁니다." "(김) 허위발언이건 그건 나중에 따지시고..." "(심) 그건 정말 옳지 않은 발언을 하고 계십니다. 재검토를 해야 하는 건..." "(김) 마지막이라고 끼면 제가 낄 시간이 없잖아요 나중에..." "(사회자) 후보분들께서 지금 토론하는 과정에..."]
세 후보는 앞으로 두 차례의 토론회를 더 가질 것을 예고하며 이번 자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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