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3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오늘(2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교육의 100년 지도를 새롭게 펼쳐가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이어 "미래를 향한 행복 교육의 1기를 '봄'이라고 한다면 2기는 여름으로 이젠 수확을 거둘 가을의 시기를 앞두고 있다"며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이어갈 대안 마련을 위해 3기 도전을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 구성원들의 참여와 자발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도 나타났다"며 "최근 몇 년간 진학실적 역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또 "충북교육은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해 '미래형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수성향 예비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상대후보를 견제해서 이기는 방법이나 구도를 단순화해 승부를 보는 방법보다 도민을 대상으로 비전을 내세우는 정공법으로 나설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김 교육감은 "그간 잘 가꾼 충북 교육을 다른 후보들로 인해 혼란이 오지 않을까 염려스럽다"며 "구도가 아닌 정책 제시를 통해 후보들과 차별화된 경쟁을 벌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충북교육은 그간 변화의 빠른 말술알 집단지성의 지혜로 헤쳐가며 미래 교육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왔다"며 "미래지향적 변화를 위한 실천에 나서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