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교육감에 출마한 보수후보 3명의 첫 정책토론회가 오는 23일 진행됩니다.

후보들은 토론회를 통해 김병우 교육감에 맞설 후보 단일화에 나설 예정인데요.

보수 후보 단일화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됩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진균·심의보·윤건영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정책을 두고 토론에 나섭니다.

세 후보는 최근 회동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3선 도전을 예고한 김병우 교육감에 맞설 후보 내기에 의견을 나란히 한 겁니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다만 토론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후보들은 이번 자리를 포함해 총 세차례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일정은 차후 공개됩니다.

이번 토론회 합의에 따라 보수후보 단일화에 속도가 날지 주목됩니다.

다만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은 결정되지 않다보니, 토론회 이후에도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단일화에 대한 시기 역시 다음 달에야 정해질 것으로 보이는 등 현재까진 후보들간 잠정적 의견 교환에 그친 상황입니다.

김병우 교육감 역시 오는 21일 공식 출마 선언을 예고하는 등 조기 등판을 통해 본격 선거전에 나설 예정이어서, 당분간 이어질 4파전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 두 번의 교육감 선거를 떠올리며 조심스런 분위기를 유지해 왔던 보수성향의 후보들.

김 교육감의 3선 도전 움직임에 급히 단일화 논의에 들어간 세 후보들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교육계 안팍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