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현호 청주시장 예비후보, "관료출신 시장 그만, 민선시대에는 민간정치인이 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4.20 댓글0건본문
■ 대담 : 최현호 청주시장 예비후보
■ 진행 : 이호상 기자
■ 2022년 4월 20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이호상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오는 6.1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죠? 국민의힘 최현호 예비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최 후보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최현호 : 네, 안녕하세요. 최현호입니다.
▷이호상 : 선거운동하느라 많이 바쁘시죠?
▶최현호 : 네, 그렇습니다.
▷이호상 : 먼저 저희 BBS청취자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현호 : BBS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저 최현호에게 청주발전이라는 소명 만이 남아있습니다. 최현호에게 기회를 주시면 “역시 최현호 잘하네” 라는 말씀 저절로 나올 수 있도록 더 많이 뛰고 많이 듣겠습니다. 최현호의 7전 8기는 시민의 희망이며 청주의 신화가 될 수 있습니다. 최현호를 선택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호상 : 말씀하셨습니다만 최 후보님 지난 총선도 그렇고 모두 선거에 8번 째 도전이시죠? 첫 질문부터 아픈 질문드리자면, 8번 도전을 하셨다는 것은 당에서 8번 기회를 줬다는 건데.
▶최현호 : 그건 아니고요.
▷이호상 : 8번 기회를 가지셨던 것 아닙니까?
▶최현호 : 무소속도 있고, 당 공천을 전부 받은 것은 아니였습니다.
▷이호상 : 아, 그렇다면 정정하겠습니다. 아무튼 8번째 도전인데, 이 부분에 대한 상대 후보의 일각에서의 피로감, 세대교체되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현호 : 선거라는 것은 상대가 있는 것이니까 상대가 충분히 그렇게 말할 수 있다는 것 이해합니다. 그러나 저는 8번째 선거를 치르고 있지만, 지금까지 선거법 위반 등으로 단 한 번도 세간의 입줄에 오르내린 적이 없고, 늘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를 펼쳤기 때문에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그리고 선거 한 두 번 치르고 낙선하면 모였던 사람도 모두 떠나지만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더욱 격려받고, 더 열심히 하라는 이런 말씀에 용기 얻어 오늘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7전8기, 이번엔 자신 있으신거죠?
▶최현호 : 네, 그렇습니다.
▷이호상 : 첫 번째 지난 출마선언 당시, 최 후보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월 1회 이상 시민소통을 확대하고 의회와 소통하겠다” 이런 이야기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소통을 강조하셨는데.
▶최현호 : 민선시대가 개막된지 30여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평생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퇴직한 관료출신들이 행정을 좀 안다는 미명하에 출마하고 당선되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관선관치시대의 행정만능주의, 탁상행정, 소극행정, 불통행정 이런 것들이 늘 이어져왔습니다. 그래서 정치인출신 최현호가 청주시장에 당선된다면 직업공무원들과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현장중심의 적극행정, 그리고 완벽한 소통행정을 정착시키고자 합니다.
▷이호상 : 지금 최현호님, 현 청주시정의 가장 큰 문제, 개선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최현호 : 가장 큰 문제점 역시 불통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원 등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인허가는 사전에 지역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했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소통하지 않는 탁상행정이 더 큰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오창이나 내수읍 북이면에 허가한 소각장문제, 성안동 고도제한 문제, 방서지구 정신병원문제 등 이런 것들이 불통행정이 낳은 대표적인 예라고 지적할 수 있겠습니다.
▷이호상 : 소통하지 않는 탁상불통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건 분명히 한범덕 시장님을 겨냥하신거죠?
▶최현호 : 한범덕시장 뿐 아니라 몇 십년 관료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것이 몸에 뱁니다. 그래서 저는 관료출신이 민선시대에는 민간정치인이 단체장에 당선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이제 관료출신의 시장은 그만해야한다라는 말씀이시군요.
▶최현호 : 관치시대를 청산한지 30년이 넘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관료출신이 또 하려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관료 출신들이 청주시장을 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말씀, 앞서 간단하게 최 후보님께서 언급하셨습니다만 소각장 문제도 언급하셨습니다. 여러 공약들을 발표하고 계신데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다이옥신배출 민간소각장을 청주시가 매입한뒤에 공영화하겠다’ 이런 파격적인 공약을 하셨거든요? 이 부분 다시 한 번 소개해주신다면요?
▶최현호 : 오창 내에서 북이지역에 소각장 폐기 오염문제 심각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해결해야합니다. 이 지역에 전국대비 폐기물 소각량이 약 18%가 됩니다. 이 현실은 너무 가혹하죠. 그래서 1차적으로는 제가 시장이 되면 민간소각장의 경우에도 인허가 관청이 청주시이기 때문에 제반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강력한 행정조치 등을 통해서 대기오염을 막겠습니다. 그리고 차선책으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잘 지키지 않을 가능성도 큽니다. 이렇기 때문에 청주시에서도 특별 예산을 편성해 민간소각업체를 매입하고 청주시가 직영하는 푸르미공원처럼 직영을 해서 대기오염을 현저히 줄이고자 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시에서 매입하고 그리고 시에서 직영하는 것, 이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최 후보님 민간 소각장을 공공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겠다 그 말씀이신 건데요. 특별 예산 말씀하셨습니다. 그 부분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재원 마련이 특별 예산이라고 하십니다만 민간소각장을 매입을 한다?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최현호 : 공해를 줄이고 지역주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국민혈세 그런 곳에 쓰는 것은 국민들이 나무라지 않을 것입니다.
▷이호상 :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재원. 돈 문제를 여쭤보는 건데요.
▶최현호 : 예산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일반적으로 이런 것들을 매입할 수 있는 특별교부금 넉넉하게 받아올 자신 있습니다.
▷이호상 : 교부금을 받아온다는 말씀?
▶최현호 : 네.
▷이호상 : 민간 소각장이 매각을 안 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최현호 : 안 하게 되면 그것은 재반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하고 이걸 위반하면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것입니다. 우리 공무원들을 파견할 것입니다. 그런 우려가 있는 지역에는 반드시 파견해서 제대로 단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강력한 제재를 뒷받침하겠다는 말씀이시고요.
▶최현호 : 네. 그렇습니다. 위반하면 제재가 가해져야합니다.
▷이호상 : 그래서 공공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고 싶다는 말씀이신 거고요.
▶최현호 : 가장 완벽한 것은 그렇습니다. 푸르미공원이 대표적인 예시 아니겠습니까.
▷이호상 : 알겠습니다. 두 번째 공약 발표하신게 눈에 띄는 것이 신혼부부 아파트 원가 공급을 하겠다 이 말씀 해주셨거든요. 이 부분도 설명해주시죠.
▶최현호 : 요즘 청년들이 소위 ‘3포시대’ 이런 말도 합니다. 연애도 포기하고, 결혼도 포기하고, 취업도 포기한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신혼부부와 생애 첫 아파트 구입자에게는 아파트를 원가에 공급하고자 합니다. 저 최현호는 지방자치법과 지방공기업법에 근거해서 청주시 산하에 아파트나 건설공사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공기업을 설립해서 청년과 서민들이 아파트를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제 대표 공약인 만큼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이호상 : 최 후보님 그럼 추가로 공기업을 다시 설립한다는 그 말씀이신가요? 아파트를 건설하는?
▶최현호 : 건설전문 아파트나 건설전문 공기업을 설립하겠다 이 말씀입니다.
▷이호상 : 청주시설관리공단 외에 또 다른 청주시 산하의 공기업을 설립하겠다.
▶최현호 : 시설관리공단은 아파트 건립이나 주요 토목공사나 이런 것을 할 수 기능은 되어 있질 않습니다. 주요 전문 공기업을 하나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호상 : 그럼 아파트라든지 재건축, 재개발도 그쪽에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최현호 : 그것이 시민들에게 이익이 된다면 지주들에게는 제값을 주고, 또 아파트 등을 매입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싼 값에 공급할 수 있다면 시에서 공기업이 나서는 것이 당연하죠.
▷이호상 : 네 알겠습니다. 아파트 등 건설공사를 목적으로 하는 공기업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해주셨고요. 마지막으로 청주시의 여러 현안들이 있습니다. 최근에 가장 현안이 됐던 것, 갈등을 빚었던 것이 원도심 고도제한 문제. 방서동에 정신병원 문제. 여러 현안들이 있습니다. 산적한데. 이 가운데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되는 현안이 있다면 어떤 것을 꼽을 수 있고, 어떻게 해결하실 방법이신지요?
▶최현호 : 두 가지 말씀하셨는데요. 우선적이라기보다는 이 문제는 둘 다 해결해야 되는 과제라고 봅니다. 먼저 원도심 고도제한 문제 폐지해야 됩니다. 현재 도시의 상징은 높은 빌딩, 그리고 고층 아파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 원도심의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상권은 이미 붕괴직전에 있습니다. 이분들은 행정권조차 위협받는 그런 상황입니다. 때문에 사람이 떠나는 원도심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이 살고 사람이 모여들 수 있는 원도심이 되도록 저는 최후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그리고 방서동 정신병원 문제는 제가 시장에 당선되고 취임한 후에는 충분하게 소통한 후에도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시에서 정신병원 건물을 매입하고 싶습니다. 매입한 후에 시에서 적절한 공간으로 활용하면 이 문제 해결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원도심 고도제한 문제는 폐지해야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고요. 방서동에 정신병원 문제는 충분히 소통한 뒤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청주시가 매입까지 검토하겠다라는 말씀이시네요.
▶최현호 : 개인의 재산권이기 때문에 어떤 행정력을 동원해서 정신병원을 처리할 순 없습니다. 그래서 건물주 즉 정신병원 측과 충분히 소통해서 몇 천 세대의 입주민들이 불편하다고 느끼시니까. 그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이 건물을 시에서 매입한 후에, 시에서는 여러 공간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주민들을 안정시키고. 정신병원도 좀 더 쾌적하고 좋은 곳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이런 방법으로 문제 해결할까 합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최 후보님 시간 때문에 어제와 오늘 여론조사하고 내일 최종 경선주자 결과가 발표되는 것이죠?
▶최현호 : 아닙니다. 청주시장은 내일과 모레 이틀간 여론조사가 됩니다.
▷이호상 : 이번주에 아무튼 결정이 되겠군요.
▶최현호 : 네. 그렇습니다.
▷이호상 : 건투를 빌고요. 최 후보님. 경선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저희 청주 BBS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최현호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청주시장 선거 나섰죠. 최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함께 하셨습니다.
■ 진행 : 이호상 기자
■ 2022년 4월 20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이호상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오는 6.1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죠? 국민의힘 최현호 예비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최 후보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최현호 : 네, 안녕하세요. 최현호입니다.
▷이호상 : 선거운동하느라 많이 바쁘시죠?
▶최현호 : 네, 그렇습니다.
▷이호상 : 먼저 저희 BBS청취자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현호 : BBS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저 최현호에게 청주발전이라는 소명 만이 남아있습니다. 최현호에게 기회를 주시면 “역시 최현호 잘하네” 라는 말씀 저절로 나올 수 있도록 더 많이 뛰고 많이 듣겠습니다. 최현호의 7전 8기는 시민의 희망이며 청주의 신화가 될 수 있습니다. 최현호를 선택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호상 : 말씀하셨습니다만 최 후보님 지난 총선도 그렇고 모두 선거에 8번 째 도전이시죠? 첫 질문부터 아픈 질문드리자면, 8번 도전을 하셨다는 것은 당에서 8번 기회를 줬다는 건데.
▶최현호 : 그건 아니고요.
▷이호상 : 8번 기회를 가지셨던 것 아닙니까?
▶최현호 : 무소속도 있고, 당 공천을 전부 받은 것은 아니였습니다.
▷이호상 : 아, 그렇다면 정정하겠습니다. 아무튼 8번째 도전인데, 이 부분에 대한 상대 후보의 일각에서의 피로감, 세대교체되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현호 : 선거라는 것은 상대가 있는 것이니까 상대가 충분히 그렇게 말할 수 있다는 것 이해합니다. 그러나 저는 8번째 선거를 치르고 있지만, 지금까지 선거법 위반 등으로 단 한 번도 세간의 입줄에 오르내린 적이 없고, 늘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를 펼쳤기 때문에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그리고 선거 한 두 번 치르고 낙선하면 모였던 사람도 모두 떠나지만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더욱 격려받고, 더 열심히 하라는 이런 말씀에 용기 얻어 오늘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7전8기, 이번엔 자신 있으신거죠?
▶최현호 : 네, 그렇습니다.
▷이호상 : 첫 번째 지난 출마선언 당시, 최 후보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월 1회 이상 시민소통을 확대하고 의회와 소통하겠다” 이런 이야기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소통을 강조하셨는데.
▶최현호 : 민선시대가 개막된지 30여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평생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퇴직한 관료출신들이 행정을 좀 안다는 미명하에 출마하고 당선되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관선관치시대의 행정만능주의, 탁상행정, 소극행정, 불통행정 이런 것들이 늘 이어져왔습니다. 그래서 정치인출신 최현호가 청주시장에 당선된다면 직업공무원들과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현장중심의 적극행정, 그리고 완벽한 소통행정을 정착시키고자 합니다.
▷이호상 : 지금 최현호님, 현 청주시정의 가장 큰 문제, 개선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최현호 : 가장 큰 문제점 역시 불통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원 등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인허가는 사전에 지역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했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소통하지 않는 탁상행정이 더 큰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오창이나 내수읍 북이면에 허가한 소각장문제, 성안동 고도제한 문제, 방서지구 정신병원문제 등 이런 것들이 불통행정이 낳은 대표적인 예라고 지적할 수 있겠습니다.
▷이호상 : 소통하지 않는 탁상불통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건 분명히 한범덕 시장님을 겨냥하신거죠?
▶최현호 : 한범덕시장 뿐 아니라 몇 십년 관료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것이 몸에 뱁니다. 그래서 저는 관료출신이 민선시대에는 민간정치인이 단체장에 당선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이제 관료출신의 시장은 그만해야한다라는 말씀이시군요.
▶최현호 : 관치시대를 청산한지 30년이 넘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관료출신이 또 하려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관료 출신들이 청주시장을 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말씀, 앞서 간단하게 최 후보님께서 언급하셨습니다만 소각장 문제도 언급하셨습니다. 여러 공약들을 발표하고 계신데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다이옥신배출 민간소각장을 청주시가 매입한뒤에 공영화하겠다’ 이런 파격적인 공약을 하셨거든요? 이 부분 다시 한 번 소개해주신다면요?
▶최현호 : 오창 내에서 북이지역에 소각장 폐기 오염문제 심각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해결해야합니다. 이 지역에 전국대비 폐기물 소각량이 약 18%가 됩니다. 이 현실은 너무 가혹하죠. 그래서 1차적으로는 제가 시장이 되면 민간소각장의 경우에도 인허가 관청이 청주시이기 때문에 제반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강력한 행정조치 등을 통해서 대기오염을 막겠습니다. 그리고 차선책으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잘 지키지 않을 가능성도 큽니다. 이렇기 때문에 청주시에서도 특별 예산을 편성해 민간소각업체를 매입하고 청주시가 직영하는 푸르미공원처럼 직영을 해서 대기오염을 현저히 줄이고자 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시에서 매입하고 그리고 시에서 직영하는 것, 이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최 후보님 민간 소각장을 공공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겠다 그 말씀이신 건데요. 특별 예산 말씀하셨습니다. 그 부분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재원 마련이 특별 예산이라고 하십니다만 민간소각장을 매입을 한다?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최현호 : 공해를 줄이고 지역주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국민혈세 그런 곳에 쓰는 것은 국민들이 나무라지 않을 것입니다.
▷이호상 :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재원. 돈 문제를 여쭤보는 건데요.
▶최현호 : 예산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일반적으로 이런 것들을 매입할 수 있는 특별교부금 넉넉하게 받아올 자신 있습니다.
▷이호상 : 교부금을 받아온다는 말씀?
▶최현호 : 네.
▷이호상 : 민간 소각장이 매각을 안 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최현호 : 안 하게 되면 그것은 재반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하고 이걸 위반하면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것입니다. 우리 공무원들을 파견할 것입니다. 그런 우려가 있는 지역에는 반드시 파견해서 제대로 단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강력한 제재를 뒷받침하겠다는 말씀이시고요.
▶최현호 : 네. 그렇습니다. 위반하면 제재가 가해져야합니다.
▷이호상 : 그래서 공공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고 싶다는 말씀이신 거고요.
▶최현호 : 가장 완벽한 것은 그렇습니다. 푸르미공원이 대표적인 예시 아니겠습니까.
▷이호상 : 알겠습니다. 두 번째 공약 발표하신게 눈에 띄는 것이 신혼부부 아파트 원가 공급을 하겠다 이 말씀 해주셨거든요. 이 부분도 설명해주시죠.
▶최현호 : 요즘 청년들이 소위 ‘3포시대’ 이런 말도 합니다. 연애도 포기하고, 결혼도 포기하고, 취업도 포기한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신혼부부와 생애 첫 아파트 구입자에게는 아파트를 원가에 공급하고자 합니다. 저 최현호는 지방자치법과 지방공기업법에 근거해서 청주시 산하에 아파트나 건설공사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공기업을 설립해서 청년과 서민들이 아파트를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제 대표 공약인 만큼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이호상 : 최 후보님 그럼 추가로 공기업을 다시 설립한다는 그 말씀이신가요? 아파트를 건설하는?
▶최현호 : 건설전문 아파트나 건설전문 공기업을 설립하겠다 이 말씀입니다.
▷이호상 : 청주시설관리공단 외에 또 다른 청주시 산하의 공기업을 설립하겠다.
▶최현호 : 시설관리공단은 아파트 건립이나 주요 토목공사나 이런 것을 할 수 기능은 되어 있질 않습니다. 주요 전문 공기업을 하나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호상 : 그럼 아파트라든지 재건축, 재개발도 그쪽에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최현호 : 그것이 시민들에게 이익이 된다면 지주들에게는 제값을 주고, 또 아파트 등을 매입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싼 값에 공급할 수 있다면 시에서 공기업이 나서는 것이 당연하죠.
▷이호상 : 네 알겠습니다. 아파트 등 건설공사를 목적으로 하는 공기업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해주셨고요. 마지막으로 청주시의 여러 현안들이 있습니다. 최근에 가장 현안이 됐던 것, 갈등을 빚었던 것이 원도심 고도제한 문제. 방서동에 정신병원 문제. 여러 현안들이 있습니다. 산적한데. 이 가운데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되는 현안이 있다면 어떤 것을 꼽을 수 있고, 어떻게 해결하실 방법이신지요?
▶최현호 : 두 가지 말씀하셨는데요. 우선적이라기보다는 이 문제는 둘 다 해결해야 되는 과제라고 봅니다. 먼저 원도심 고도제한 문제 폐지해야 됩니다. 현재 도시의 상징은 높은 빌딩, 그리고 고층 아파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 원도심의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상권은 이미 붕괴직전에 있습니다. 이분들은 행정권조차 위협받는 그런 상황입니다. 때문에 사람이 떠나는 원도심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이 살고 사람이 모여들 수 있는 원도심이 되도록 저는 최후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그리고 방서동 정신병원 문제는 제가 시장에 당선되고 취임한 후에는 충분하게 소통한 후에도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시에서 정신병원 건물을 매입하고 싶습니다. 매입한 후에 시에서 적절한 공간으로 활용하면 이 문제 해결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원도심 고도제한 문제는 폐지해야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고요. 방서동에 정신병원 문제는 충분히 소통한 뒤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청주시가 매입까지 검토하겠다라는 말씀이시네요.
▶최현호 : 개인의 재산권이기 때문에 어떤 행정력을 동원해서 정신병원을 처리할 순 없습니다. 그래서 건물주 즉 정신병원 측과 충분히 소통해서 몇 천 세대의 입주민들이 불편하다고 느끼시니까. 그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이 건물을 시에서 매입한 후에, 시에서는 여러 공간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주민들을 안정시키고. 정신병원도 좀 더 쾌적하고 좋은 곳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이런 방법으로 문제 해결할까 합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최 후보님 시간 때문에 어제와 오늘 여론조사하고 내일 최종 경선주자 결과가 발표되는 것이죠?
▶최현호 : 아닙니다. 청주시장은 내일과 모레 이틀간 여론조사가 됩니다.
▷이호상 : 이번주에 아무튼 결정이 되겠군요.
▶최현호 : 네. 그렇습니다.
▷이호상 : 건투를 빌고요. 최 후보님. 경선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저희 청주 BBS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최현호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청주시장 선거 나섰죠. 최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함께 하셨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