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자 비판 근조화환 '배후설'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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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4.12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도지사 선거 국민의힘 소속 일부 출마자를 비판하는 내용이 적힌 근조화환 수 십 여개가 충북도청 앞에 배달 된 사건과 관련해 지역 정가에서 '배후설'이 떠돌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실제 배후가 존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북도청사 앞에 배달 된 60여 개의 근조화환.
화환에는 김영환 전 의원 등 특정 후보의 도지사 선거 출마를 비판하거나, 박덕흠·이종배·엄태영 국회의원을 비난하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당사자인 김영환 전 의원은 "특정 세력의 조직적 음모"라고 강하게 비판했고, 단체명을 교묘히 도용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시민단체는 청년단체 등을 고소했습니다.
시민단체가 고발장을 내면서 시작된 경찰 수사는 단순 명예훼손이 아니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어 수사 향배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정가에서 이번 사건에 모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가 연루됐다는 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가 청주지역 화훼업체에서 근조화환을 주문했고, 이를 한 단체가 도청 앞에 배달을 했다는 겁니다.
일각에선 개당 최소 5만원 안팎에 달하는 화환 구매 비용은 일부 보수단체들에서 보탰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설이 퍼지면서 화환 비판 대상으로 지목된 일부 후부 측은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일 배후설이 일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경찰의 수사 방향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 역시 고소 내용뿐 아니라 범위를 넓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추가적으로 살필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수사가 자칫 특정 후보나 캠프에 득이나 실을 줄 수 있어, 특정인에게 영향을 줄 수 없도록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고 수사기관으로 넘겨진 이번 근조화환 사건이 오는 6·1 지방선거 흐름에 어떤 변동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충북도지사 선거 국민의힘 소속 일부 출마자를 비판하는 내용이 적힌 근조화환 수 십 여개가 충북도청 앞에 배달 된 사건과 관련해 지역 정가에서 '배후설'이 떠돌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실제 배후가 존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북도청사 앞에 배달 된 60여 개의 근조화환.
화환에는 김영환 전 의원 등 특정 후보의 도지사 선거 출마를 비판하거나, 박덕흠·이종배·엄태영 국회의원을 비난하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당사자인 김영환 전 의원은 "특정 세력의 조직적 음모"라고 강하게 비판했고, 단체명을 교묘히 도용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시민단체는 청년단체 등을 고소했습니다.
시민단체가 고발장을 내면서 시작된 경찰 수사는 단순 명예훼손이 아니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어 수사 향배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정가에서 이번 사건에 모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가 연루됐다는 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가 청주지역 화훼업체에서 근조화환을 주문했고, 이를 한 단체가 도청 앞에 배달을 했다는 겁니다.
일각에선 개당 최소 5만원 안팎에 달하는 화환 구매 비용은 일부 보수단체들에서 보탰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설이 퍼지면서 화환 비판 대상으로 지목된 일부 후부 측은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일 배후설이 일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경찰의 수사 방향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 역시 고소 내용뿐 아니라 범위를 넓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추가적으로 살필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수사가 자칫 특정 후보나 캠프에 득이나 실을 줄 수 있어, 특정인에게 영향을 줄 수 없도록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고 수사기관으로 넘겨진 이번 근조화환 사건이 오는 6·1 지방선거 흐름에 어떤 변동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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