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민주당‧국민의힘, 충북도지사 선거 대진표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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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2.04.06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충북도지사 선거 대진표가 사실상 짜여 졌습니다.
우지윤 아나운서가 보도합니다.
[기자]
먼저, 역대급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은 4파전으로 압축 됐습니다.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과 오제세 전 국회의원, 이혜훈 전 국회의원, 김영환 전 국회의원입니다.
출마설이 꾸준히 나왔던 신용한 서원대학교 객원교수와 윤갑근 전 도당위원장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후보자 면접과 심사를 거쳐 오는 12일 경선 후보자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관건은 이 과정에서 컷오프 대상자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2~3배수로 경선이 치러지는 만큼 최소 1명에서 최대 2명까지 컷오프가 이뤄질 수도 잇습니다.
물론, 4명 모두 경선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선 후보자가 정해진 뒤에는 오는 19일이나 20일 경선을 치러 21일 최종 후보자를 확정·발표한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계획입니다.
경선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 50%, 일반유권자 50%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영민 후보를 향한 민주당 내 공천 반대 기류도 만만찮습니다.
민주당의 대선 패배 원인 중 하나인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론이 노영민 예비후보를 향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지방선거에 적용할 ‘공천 5대 원칙’을 공개 제안하면서 “반성해야 할 사람들이 다시 나오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국민을 분노하게 한 부동산 정책 실패에 책임 있는 분, 부동산 물의를 일으킨 분들은 스스로 나서지 말아야 하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도 철저히 가려내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심판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지사 출마설이 있는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노영민 예비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어쩌면 도지사 후보 검증만 신청해 놓고 언론 등의 노출을 극도로 자제하며 두문불출 하고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노리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부분 일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당내 반발 여론으로 인해 노영민 후보가 공천 과정에서 치명적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관측을 곽 변호사가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노영민 예비후보가 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을 받을 가능성은 가장 높습니다.
BBS 뉴스 우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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