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벚꽃 '활짝'…거리두기 완화 속 인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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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4.03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완연한 봄기운 속 벚꽃들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올 봄 벚꽃길은 3년 만에 개방돼 명소마다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2주일이 거리두기 강화냐, 마지막이냐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의 대표 벚꽃 명소, 청주 무심천.
지난 1일 청주시 무심천변 왕벚나무 표준관측목에서 벚꽃 개화가 공식 관측된 이후 거리로 나선 시민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올해 무심천변 벚꽃 개화는 작년 보다 열흘 늦고, 평년 보다 사흘 빠릅니다.
벚꽃 만개 시기는 통상 개화 후 일주일 뒤로, 무심천 벚꽃은 이번 주말 만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올해 역시 문제는 '방역'입니다.
우선 청주시는 오는 8일까지 무심천변에 한쪽 방향 통행과 불법 노점상 단속, 취식행위 금지 등을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작년과 달리 현장 지도를 위한 공무원 투입 등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충주시와 제천시도 벚꽃축제를 취소했지만 벚꽃길을 개방해 방역 계도 활동을 벌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 거리두기 시기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이 최대 10명까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12시까지 늘어나는 새 거리두기 조치 속 벚꽃 명소 내 방역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도내 곳곳의 벚꽃 명소를 찾는 사람들을 무작정 통제할 수 만은 없는 데다 거리두기 지침도 완화되면서 단순 계도 조차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벚꽃 만개 시기와 이번 거리두기 지침 기간이 겹치면서, 자체 방역 대책 수립에도 나들이객들의 운집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방역 대책을 두고 고심하고 있지만 국민의 일상회복 전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수없이 쏟아지는 것과 발맞춰 완치자 규모 역시 늘고 있음에 따름입니다.
사실상 이번 거리두기가 끝물 이라는 생각에 집을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방역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해선 아직 기본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한 단계라고 조언합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완연한 봄기운 속 벚꽃들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올 봄 벚꽃길은 3년 만에 개방돼 명소마다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2주일이 거리두기 강화냐, 마지막이냐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의 대표 벚꽃 명소, 청주 무심천.
지난 1일 청주시 무심천변 왕벚나무 표준관측목에서 벚꽃 개화가 공식 관측된 이후 거리로 나선 시민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올해 무심천변 벚꽃 개화는 작년 보다 열흘 늦고, 평년 보다 사흘 빠릅니다.
벚꽃 만개 시기는 통상 개화 후 일주일 뒤로, 무심천 벚꽃은 이번 주말 만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올해 역시 문제는 '방역'입니다.
우선 청주시는 오는 8일까지 무심천변에 한쪽 방향 통행과 불법 노점상 단속, 취식행위 금지 등을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작년과 달리 현장 지도를 위한 공무원 투입 등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충주시와 제천시도 벚꽃축제를 취소했지만 벚꽃길을 개방해 방역 계도 활동을 벌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 거리두기 시기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이 최대 10명까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12시까지 늘어나는 새 거리두기 조치 속 벚꽃 명소 내 방역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도내 곳곳의 벚꽃 명소를 찾는 사람들을 무작정 통제할 수 만은 없는 데다 거리두기 지침도 완화되면서 단순 계도 조차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벚꽃 만개 시기와 이번 거리두기 지침 기간이 겹치면서, 자체 방역 대책 수립에도 나들이객들의 운집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방역 대책을 두고 고심하고 있지만 국민의 일상회복 전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수없이 쏟아지는 것과 발맞춰 완치자 규모 역시 늘고 있음에 따름입니다.
사실상 이번 거리두기가 끝물 이라는 생각에 집을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방역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해선 아직 기본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한 단계라고 조언합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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