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피해금 수십억원 추정' 청주 금은방 주인 돌연 잠적…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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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3.2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청주의 한 금은방 주인이 '금 투자'를 미끼로 거액을 챙긴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수십명에 이르고, 피해금액도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은방 업자가 단골손님 등을 상대로 투자를 미끼로 돈을 챙긴 뒤 잠적해 적잖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25일 금은방 주인 45살 A씨와 그의 아내에 대한 다수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부부는 "금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고객들을 상대로 투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적게는 수백 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A씨 부부에게 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만 수십명에 이르는 점으로 미루어 피해 규모도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종적을 감춘 A씨 부부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금을 통한 제테크, 이른바 '금테크' 사기행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8년 2월 금테크를 가장한 돈놀이로 200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40대 여성이 구속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청주 남문로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던 42살 B씨는 지역사회 신뢰를 바탕으로 4년여 동안 금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당시 B씨는 피해자들에게 월 2에서 6% 가량의 고수익을 실제 지급했으나, 이는 다른 피해자의 투자금을 건낸 것으로 속칭 돌려막기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씨로 부터 피해를 당한 이들만 60여 명, 피해금액은 217억원에 달했습니다.
이후 재판에 넘겨진 B씨는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에 있습니다.
큰 차익과 이익금 지급이라는 달콤한 말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금테크 사기'.
시장 경제 불안에 따라 금 투자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금 투자를 빙자한 사기행위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청주의 한 금은방 주인이 '금 투자'를 미끼로 거액을 챙긴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수십명에 이르고, 피해금액도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은방 업자가 단골손님 등을 상대로 투자를 미끼로 돈을 챙긴 뒤 잠적해 적잖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25일 금은방 주인 45살 A씨와 그의 아내에 대한 다수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부부는 "금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고객들을 상대로 투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적게는 수백 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A씨 부부에게 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만 수십명에 이르는 점으로 미루어 피해 규모도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종적을 감춘 A씨 부부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금을 통한 제테크, 이른바 '금테크' 사기행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8년 2월 금테크를 가장한 돈놀이로 200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40대 여성이 구속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청주 남문로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던 42살 B씨는 지역사회 신뢰를 바탕으로 4년여 동안 금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당시 B씨는 피해자들에게 월 2에서 6% 가량의 고수익을 실제 지급했으나, 이는 다른 피해자의 투자금을 건낸 것으로 속칭 돌려막기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씨로 부터 피해를 당한 이들만 60여 명, 피해금액은 217억원에 달했습니다.
이후 재판에 넘겨진 B씨는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에 있습니다.
큰 차익과 이익금 지급이라는 달콤한 말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금테크 사기'.
시장 경제 불안에 따라 금 투자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금 투자를 빙자한 사기행위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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