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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표 국장 "청주시장·충북지사는 러닝메이트... 시장선거 판도 따라 지사선거도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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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3.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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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연 : 이재표 국장
■ 진 행 : 이호상 기자
■ 2022년 3월 28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핫이슈


▷이호상 : ‘주간 핫 이슈’ 시간입니다. 오늘도 이재표 시사평론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국장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이호상 : 저희가 다뤄볼 이야기, 지난 대선과 연장선상에 있는건데요. 사실 지난 대선 0.73%p 차이였나요. 초박빙 대통령 선거 끝나고 나서 정치권도 그렇고 유권자도 그렇고 다소 선거 후유증을 겪고 있는 시간이지 않을까 싶은데, 이제 6.1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않습니까? 지방선거 선거 일정부터 간단하게 먼저 정리해주시겠습니까?

▶이재표 : 유권자들도 선거 또 하냐고 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전국동시지방선거라고 부르는데, 전국이 한꺼번에 같이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여러개 선거를 한꺼번에 한다는 의미도 갖고 있거든요. 충청북도만 놓고보면, 충청북도 지사, 또 충청북도교육감, 청주 시장 등 11명의 시장, 군수 등 뽑습니다. 그리고 32명의 충북도의회 의원, 글고 39명의 청주시의원을 비롯해서 11개 시군의회가 각각 의원들을 선출하게 되는데요. 예비후보 선거 운동기간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도지사, 교육감은 지난 2월 1일부터였고, 도의원과 시장, 시의원은 지난 2월 17일부터, 그리고 군수, 군의원은 3월 20일부터 시작이 되어서 하고 있고요. 양당이 대선 끝날 때까지는 후보등록을 못하게 했거든요. 그리고 이후에도 자격심사 진행하다보니 교육감 예비후보 말고 다른 정당공천을 추천받는 후보들의 경우 최근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된 상태입니다. 4월 말쯤 각 당별로 후보자를 공천하게 되고요. 5월12일 후보자등록을 하게됩니다. 그 다음날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돼 5월 27일, 28일에는 사전투표, 그리고 6월 1일에는 본선거를 실시하게 됩니다.

▷이호상 : 이게 국장님, 투표용지가 그럼 이번 지방선거때는 몇 장입니까?

▶이재표 : 네, 농담으로 한 다발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도지사, 교육감, 시장 또는 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이렇게 하면 5장이면 맞는데, 여기에 비례대표 의원도 선출을 하거든요. 그래서 도의회 정당투표가 있고요. 시군의회 정당 투표가 있어서 각각 한 장씩 더해 7장이 되는 것입니다. 기호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국내 국회 원내 의석 수를 기준으로 정하기 때문에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이렇게 원내 정당들이거든요. 그런데 국민의당은 뉴스로 보니 대선 전에 후보단일화에 따라서 지방선거 전에 합당한다고 합니다. 뭐 이번주 내로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래서 1,2,3번까지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까지 기호가 있고, 그 다음에는 원내 들어가지 못한 정당들이 추첨을 하고 마지막으로 무소속 추첨을 해서 기호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호상 : 총 7장, 그래도 정말 많이 헛갈려하시는 어르신들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재표 : 줄투표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게 하진 마시고요.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하셔야 합니다.

▷이호상 : 그럼요. 우리 동네 일꾼을 뽑는 정말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절대 그러시면 안되겠죠? 그런데 또 한가지 궁금한 것이 현직 단체장들, 현 공직자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언제 사퇴 해야하는 겁니까?

▶이재표 : 좀 복잡합니다. 선출직이 아닌 공직자들 있잖아요. 뭐 공무원이었거나, 어공이라고 하는데 어쩌다 공무원 된 사람들, 늘공, 어공 전부 다 90일 전에 사퇴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번 선거 기준으로는 3월 3일 이미 사퇴를 했어야하고요. 지금 사퇴한다고 나가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선출직이 같은 자리에 다시 출마하려면 한 달 전에 사퇴해야하거든요. 단체장은 물론이고, 도의회, 시군의원들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현직들은 예비후보로 등록해서 선거사무소 내고, 현수막 걸고, 명함 돌리느냐, 아니면 현직 프리미엄을 계속 누리느냐 선택을 하게 되는거죠. 그런데 예비후보가 정치 신인들을 위해 마련한 제도잖아요. 현직들은 대개 마지막 날까지 집무수행을 하게 되는데 이게 5월 2일입니다. 30일 전이기 때문에. 또 하나 궁금한 것이 국회의원들 중에서도 요즘 빽해서 다시 지방 시장, 군수 나가는 사람도 있고, 도지사 나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국회의원들도 현직 선출직 단체장과 마찬가지로 5월 2일까지 유지가 가능한데, 국회의원들은 경선에 나가는 경우 탈락하면 다시 돌아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정당들이 4월 말까지 끝내는 경우가 현직이 나갔다가 경선에서 안 될 수가 있잖아요. 그럴 경우 다시 국회의원으로 돌아올 수 있게끔 하는 기회를 두는거죠. 당선자 임기는 선거를 언제 하냐에 상관없이 무조건 7월 1일에 시작하게 됩니다.

▷이호상 : 국회의원들 참 좋아요.

▶이재표 : 그렇죠. 법을 만들다 보니까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이호상 : 선출직 공무원들은 자신의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누리고 마지막까지 현직에 있겠네요 대부분이.

▶이재표 : 네. 그럴 가능성이 높죠.

▷이호상 : 일단 그럼 도지사 선거부터 짚어보죠. 지난주에는 국민의힘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습니다. 이번 주에 아마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이 나올 것 같은데요. 오늘 아마 노영민 전 대통령 실장이 기자 간담회를 예고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재표 : 네. 출마선언을 하겠죠.

▷이호상 : 네. 어떻습니까? 이시종 지사의 3선 연임제한으로. 도지사 선거 분위기 짚어보죠.

▶이재표 : 일단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반전을 할 수 있는가 평가할 수 있는 의미의 절반 이상이 도지사 선거에 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현재 도지사를 비롯해 청주, 제천 시장. 또 중부 4군이라고 할 수 있는 증평, 진천, 괴산, 음성군수. 남부3군 중 옥천군수가 민주당이기 때문에 사실 민주당 판이라고 보면 되겠죠. 11개 시·군 중 7곳이 민주당 시장군수고. 도의회도 선거직후에는 32명 중 27명이 민주당이었습니다. 지금은 1명이 낙마를 하면서 바뀌었는데. 그리고 시·군 의회도 2/3가 민주당인데. 일단 전체 선거판으로 놓고 보면 국민의힘으로 기울어지는 건 당연해 보입니다. 민주당의 경우에는 그렇기 때문에 도지사와 청주시장 선거에서 이번에 제가 솔직하게 볼 때는 박빙일 수 있거든요 충분히. 왜냐면 청주 같은 경우에는 4개 선거구에서 3곳 졌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았어요. 그리고 청원 선거구 이겼기 때문에. 도지사 선거와 청주시장 선거가 그중에서도 박빙을 할 수 있는 곳이고. 또 하나 더 든다면 대선에서 이겼고 3선에 도전하는 진천군 정도가 희망을 걸 수 있는데잖아요. 그렇게 볼 때 도지사 선거가 가지고 있는 비중이 굉장히 크다고 볼 수 있고요. 도의회, 시군의회의 경우에는 시군의회는 일단 중대선거구제로 가기 때문에 같은 비율. 어느 정당이 1/3이 갖느냐, 2/3를 갖느냐 이 정도가 될 것 같고. 도의회는 대선에 어떤 결과와 비슷한 투표 양상 보이지 않겠는가 생각을 해보면 반전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호상 : 전반적인 분위기 짚어주셨는데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도 들던데요. 청주시장 선거가 도지사 선거에 미치는 영향.

▶이재표 : 굉장히 크죠.

▷이호상 : 네.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표 : 왜냐하면 이시종 지사가 처음 초선 당선될 때 있잖아요. 거의 100% 가까운 여론 조사에서 다 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당시에 이시종 지사가 당선이 됐던건 청주시장 선거에서 아마 한범덕 현 시장이 그 당시에 남상우 전 시장을 상대로 26% 차이로 이겼거든요. 그 선거 결과가 그대로 반영됐다고 전 생각을 하거든요.

▷이호상 : 민선 5기 때 말씀하시는거죠.

▶이재표 : 네. 그래서 청주시장 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큰 우세를 보일 경우에 그 판도가 실제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청주에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는데. 제가 볼 때 이번 시장 선거도 박빙 승부 예상되기 때문에. 자기의 힘으로 자력발전으로 시장이든 도지사든 당선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누구 덕 봐서 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이호상 : 그래도 아무튼 도지사 후보와 청주시장. 양당 후보의 중요성. 러닝메이트 성격이 크게 강할 것이다는 말씀이시겠죠?

▶이재표 : 네. 러닝메이트로 볼 수 있습니다.

▷이호상 : 누가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서 도지사 후보의 판세가 바뀔 수 있다고 진단할 수 있겠습니다. 시간이 한 1분 정도 나았는데 국장님. 민주당 선거 당내 구도 간단하게 짚어볼까요? 민주당만.

▶이재표 : 민주당만 할까요?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한 번 하는 걸로 하고요. 일단 민주당은 그동안은 노영민 전 비서실장. 도종환 의원도 잠깐 나왔는데 들어갔고요. 그래서 노영민 전 실장만 없는게 아니냐. 더군다나 대선 졌기 때문에 노영민 전 실장도 지금 나가는게 굉장히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잖아요. 그렇게 봤는데 지금 곽상언 중남부4군이죠. 지역위원장이 사퇴를 했거든요. 그래서 아마 도지사 선거에 가세하는게 아니냐. 아직 본인의 입을 통해서 확인된 건 아니지만 두 사람 사이의 경쟁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데 일단 노영민 실장이 인지도나 모든 면에서 유리할 수 있지만 당내에서 또 대선책임론 묻는 사람도 적지 않거든요. 이 부분이 당내에서도 부담이 되고 실제 선거에서도 부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시간 때문에 여기서 마무리하고 이번 주에 돌아가는 판세를 보고 다음주에 다시 한 번 짚어보도록 하죠.

▶이재표 : 네 알겠습니다.

▷이호상 : 이 국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주간 핫이슈 시상평론가 이재표 와우팟 국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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