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재거론…심의보, 3인 회동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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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3.2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도교육감 선거 역시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간 눈치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수성향 후보 단일화'를 처음 제안한 심의보 예비후보는 서둘러 회동을 갖자는 입장인데요.
다만 윤건영·김진균 예비후보는 제각기 다른 이유로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수후보 단일화 밑작업부터 후보간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우지윤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심의보 예비후보가 보수셩향 후보 3인의 단일화를 재촉했습니다.
심 예비후보는 오늘(2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를 위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법과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나서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후보 단일화 시기가 늦어질수록 캠프 간 사소한 오해와 근거 없는 소문으로 감정의 골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일화 과정에 있어서 모든 가능한 방법을 논의하며 수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찌감치 보수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심 예비후보와 달리 윤건영·김진균 예비후보의 입장은 사뭇 다른 듯한 분위기입니다.
이들은 당초 단일화 제안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드러냈지만 주도권과 공약 홍보 우선 등으로 심 후보의 제안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는 겁니다.
윤 후보 역시 지난 17일 예비후보 3인의 회동을 제안했고, 내일(22일)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당시 윤 후보는 "가장 이른 시일에 예비후보들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의 움직임 직후 윤 후보도 이번 사안과 관련한 주도권을 넘기지 않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김 후보는 여전히 '시기상조'라는 기조를 유지한 채 소신있게 공약 홍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가 지속되자 충북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자리잡게 될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현 김병우 교육감과 나머지 3명이 경쟁하는 '4파전' 구도가 됩니다.
이전에도 단일화 방식을 두고 후보들간 갈등으로 무산위기까지 봉착했던 사례가 있어, 향후 단일화가 추진된다 하더라도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게 중론입니다.
현 교육 체제를 비판하며 현 교육감의 3선을 막겠다고 나선 3인.
단일화를 통한 '양자대결'이냐 각자도생의 '다자대결'이냐, 충북 교육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우지윤입니다.
충북도교육감 선거 역시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간 눈치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수성향 후보 단일화'를 처음 제안한 심의보 예비후보는 서둘러 회동을 갖자는 입장인데요.
다만 윤건영·김진균 예비후보는 제각기 다른 이유로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수후보 단일화 밑작업부터 후보간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우지윤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심의보 예비후보가 보수셩향 후보 3인의 단일화를 재촉했습니다.
심 예비후보는 오늘(2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를 위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법과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나서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후보 단일화 시기가 늦어질수록 캠프 간 사소한 오해와 근거 없는 소문으로 감정의 골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일화 과정에 있어서 모든 가능한 방법을 논의하며 수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찌감치 보수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심 예비후보와 달리 윤건영·김진균 예비후보의 입장은 사뭇 다른 듯한 분위기입니다.
이들은 당초 단일화 제안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드러냈지만 주도권과 공약 홍보 우선 등으로 심 후보의 제안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는 겁니다.
윤 후보 역시 지난 17일 예비후보 3인의 회동을 제안했고, 내일(22일)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당시 윤 후보는 "가장 이른 시일에 예비후보들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의 움직임 직후 윤 후보도 이번 사안과 관련한 주도권을 넘기지 않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김 후보는 여전히 '시기상조'라는 기조를 유지한 채 소신있게 공약 홍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가 지속되자 충북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자리잡게 될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현 김병우 교육감과 나머지 3명이 경쟁하는 '4파전' 구도가 됩니다.
이전에도 단일화 방식을 두고 후보들간 갈등으로 무산위기까지 봉착했던 사례가 있어, 향후 단일화가 추진된다 하더라도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게 중론입니다.
현 교육 체제를 비판하며 현 교육감의 3선을 막겠다고 나선 3인.
단일화를 통한 '양자대결'이냐 각자도생의 '다자대결'이냐, 충북 교육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우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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