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방서동 정신병원 설립 반대 대책위원회가
"주민의 공익을 도외시하고
방서지구 정신병원 건축을 허가한
청주시의 탁상행정을 규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대책위는 어제(19일) 집회를 열고
"아파트가 밀집한 준주거지역에
알코올중독정신병원이 들어서면
주민들의 생활권과
아이들의 정서적·신체적 안전이
위협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주시는 지난해 9월
방서지구에 이 정신병원 건축을 허가했으며
지난달 해당병원이 폐쇄형이 아닌
외래 진료형 병원으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대책위와 방서동 주민들은
청주시를 상대로
정신병원 건축 허가 취소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