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 지방선거 시계가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장 선거에 도전하는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주시장선거 후보 목록에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린 주자는 국민의힘 이범석 전 청주 부시장입니다.

이 전 부시장은 오늘(1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청주시청을 찾아 "위기의 청주를 기회의 땅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창조와 혁신, 섬김과 공감이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이어 "30여년간의 중앙부처와 지방행정 경험을 살려 100만 자족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부시장은 충청권 메가시티 거점도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미래산업 중심도시 등을 제시했습니다.

<인서트1>

이범석 전 부시장입니다.

같은 당의 최진현 전 청주시의원도 이날 "세번의 청주시의원과 중앙당, 국회 등의 경험을 살려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100만 청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선 비관료 출신이자 세대 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젊은 시장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청주교도소 이전, 스타필드 유치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인서트2>

최진현 전 의원입니다.

또다른 국민의힘 후보자로는 최현호 서원당협위원장과 박한석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할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한범덕 현 시장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출신의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도 오는 16일 출마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연철흠·허창원 충북도의원도 출마를 앞두고 있어 치열한 당내 공천 경쟁이 전개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상당 재선거 후보군으로 오르다 당내 무공천 방침에 출마가 무산됐던 장선배 도의원과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도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