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보건소가
코로나19 격리해제 대상자들에게
타인의 개인정보를 잘못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상당보건소는 지난 26일
자가격리 해제 대상자 90여 명에게
안내문자를 보내는 과정에서
260여 명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담긴 명단을
함께 발송했습니다.

보건소 측은 한 시민의 항의를 받고 나서야
실수를 인지하고
정정과 사과문자를 보냈습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존 사용하던
문자 발신시스템 오류로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다 벌어진 일"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상당보건소는 지난 6일과 9일에도
코로나19 검사자에게 '양성'이라는 문자를
잘못 보냈다가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