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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대선에 밀려... 지방선거 예비후보 검증 기회마저 날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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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2.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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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흘도 남지 않는 대선에 모든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지방선거는 뒷전으로 밀려난 모양새 입니다.

이와함께 충북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마저 저조하면서 후보 검증 기회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이미 시작됐지만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는 출마예정자의 발길은 뜸합니다.

각 정당들이 대선에 집중하라며 예비후보 등록을 사실상 금지하면서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예비주자들의 발걸음이 묶여 있는 상태입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오늘(27일)까지 등록된 지방선거 예비후보는 모두 10명에 불과합니다.

정당 공천과 무관하고 대선의 영향을 덜 받는 충북교육감 선거에만 3명이 등록 마쳤습니다.

등록이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난 시장과 군수 선거는 제천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김달성 행동하는 시민정책단장과 이두희 전 제천발전위원회 초대회장 2명 만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군·구의원 선거는 청주서 2명, 충주서 3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반면 충북지사 선거는 자천타천으로 여러명의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단 한명의 예비후보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부터 336명이 도전장을 던지며 북새통을 이뤘던 지난 선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대선과 맞물리면서 각 정당들이 개인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대선 승리에 힘을 보태라고 지침을 내린것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9일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은 속도를 내지 못할 전망입니다.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들은 전전긍긍 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예비후보 등록도 못할 뿐더러 자신의 이름을 알릴 기회마저 박탈되기 때문입니다.

유권자 입장에서는 후보들의 면면을 파악하거나 검증할 기회마저 줄어들게 되면서 유례없는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대선이 끝나도 인수위 구성 등 대선 후폭풍이 이어질 수 밖에 없어 관심 밖 지방선거는 당분간 더 지속될 전망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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