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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김병우-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 '맞대결'…"긍정지표 8년" vs "잃어버린 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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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5.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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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BBS·HCN·CCS 3사 공동주최 후보자 토론회 

김, "근거없는 소망편향으로 학부모 불안 선동 멈춰야"

윤, "학력저하·교권하락 등 교육 하향평준화 반성해야"

 

[앵커멘트]

오늘(16일) 청주BBS와 HCN충북방송, CCS충북방송 3사가 공동주최한 충북교육감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진균 후보가 사퇴하면서 이번 토론회에는 진보성향의 김병우 후보와 보수성향의 윤건영 후보만 참여하게 됐습니다.

 

후보들은 정책과 비전을 두고 이념적으로 대립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핵심 역량 등 여러 긍정 지표들이 활짝 피어난 8년이다", "잃어버린 충북 교육의 8년을 되찾겠다"

 

김병우·윤건영, 두 명의 충북교육감 후보가 팽팽히 맞섰습니다.

 

오늘(16일) 오전 11시 BBS청주불교방송과 HCN충북방송, CCS충북방송 3사가 공동주관한 충북교육감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학력 저하'와 '고교학점제' 사안은 이번 토론회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했습니다.

 

윤 후보는 "현재 언급되는 하향평준화라는 결과는 학부모들의 걱정"이라며 "지금 민심이나 학부형들의 입장에서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교학점제에 대해선 "능력이 있는 학생은 어떤 환경에서도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며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선 교장의 자율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윤건영 후보입니다.

 

김 후보는 "충북교육이 전국 최하위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은  거짓"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어 "서울대와 의학계열 입학자가 늘었고 코로나 시기에 더욱 증가했다"며 "수시 비율도 있는데 정시에 올인한 수능 최상위 등급자 수만 가지고 학력저하를 말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인서트>

김병우 후보입니다.

 

두 후보의 정곡을 찌르는 개별질문도 이어졌습니다.

 

먼저 김 후보에게는 '도교육청 납품비리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이 던져졌습니다.

 

이에 김 후보는 "말 자체에 부적절한 프레임이 있다"며 "납품 비리가 아닌 업자들간 이권다툼이나 이익다툼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김병우 후보

 

윤 후보에게는 최근 불거진 '지지명단 거짓작성 의혹'에 대한 해명이 요구됐습니다.

 

이에 윤 후보는 "현장 교사들의 의도와 무관하게 이뤄진 것에 진정 안타깝고 죄송하다"면서도 "명단을 작성한 사람은 캠프관계자가 아닌 지지자이고 때문에 자신은 직·간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서트>

윤건영 후보

 

이밖에도 두 후보는 도교육청과 지자체와의 갈등, 자사고 설립 여부, 보수후보 단일화 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

 

지난 8년의 시간을 두고 각기 다른 평가를 내놓은 두 후보.

 

3선의 김병우냐, 보수 재탈환의 윤건영이냐.

 

앞으로 두 후보에게 주어진 시간은 보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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