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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소방노조, "면담거부 '불통' 본부장 파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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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5.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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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 소방공무원 노조가 본부장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제왕적 권위주의와 불통이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연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출범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소방지부.

 

충북 소방 노조가 본부장의 파면 등을 요구하며 들고 일어섰습니다.

 

노조는 오늘(17일) 충북소방본부 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장거래 본부장은 직원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를 묵살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현장 소방공무원의 염원인 3조 1교대 근무 전면 시행을 10년째 요구하고 있다"면서도 "본부장은 노조 면담을 거부한 채 불통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가 요구하는 3조 1교대 근무는 당번과 비번, 휴무로 구분되는 이른바 '당비휴' 근무를 말합니다.

 

당비휴 근무의 경우 24시간 동안 근무한 뒤 하루는 대기상태에서 비번을, 나머지 하루는 완전 휴무하게 됩니다.

 

해당 근무 형태의 경우 외근 소방 공무원의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현재 소방 공무원의 대부분은 3조 2교대로 근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간과 야간, 비번으로 이어지는 순환근무로 그 시간이 불규칙하고 보강 근무 상황 발생시 업무 외 추가 업무가 주어집니다.

 

때문에 노조는 이같은 요구가 자신들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호소합니다.

 

소방관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지만, 그 평균 수명이 국민 평균 수명인 85세에 훨씬 못미치는 68세에 불과하다는 게 노조 측의 설명입니다.

 

이에 본부 측은 시범운영을 통해 장단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만큼, 지금 당장의 당비휴 전면 도입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김영호 노조 위원장은 장 본부장이 면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청사 앞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소방노조 측과 본부 간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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