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앞둔 여야가 본격적인 표심공략을 위한 예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도지사 후보는 도내 중부권 후보들과 '공동체 충북'을 다짐했고, 국민의힘은 충북 선대위 발대를 통한 세결집에 나섰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도지사 후보가 음성과 진천을 잇따라 방문해 '공동체 충북'을 강조하며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노 후보는 오늘(17일) 오전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와 함께 도내 균형발전과 음성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7대 공동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노 후보와 조 후보는 도민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 지급과 농업인공익수당 100만원으로 인상, 국립소방병원 조기 건립, 중부내륙선 지선 국가계획 반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어 진천으로 이동한 노 후보는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와 함께 '원팀'을 강조하며 6대 공동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진천지역 공동공약으로는 혁신도시 AI영재고 설립과 수도권 내륙선 조기 추진, 진천선수촌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충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충북 선대위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정우택 도당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이종배‧박덕흠‧엄태영 국회의원 등이 전면에 배치됐습니다.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충북 선대위는 시‧군별 선대위 구성과 함께 9개의 본부를 두고 현장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영환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후보가 압승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중앙에서 충북 예산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후보간 정책공조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

세결집을 통한 당력 집중에 나선 국민의힘.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이들의 표심잡기 행보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