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차례에 걸쳐

승용차, 자전거 등을 닥치는대로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단양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66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단양 소백산 등산로에서

가방과 지갑 등을 훔친 뒤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A씨를 검거했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김포 일대에서도

20여 차례에 걸쳐 

고가의 자전거와 신발 등을 훔치는 등

그 피해액만 3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에서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들에게

잘보이기 위해 훔친 물건들을 선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