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6·1 지방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충북기자협회가 2차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충북도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를 여전히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선 8기 충북을 이끌 도지사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충북 유권자 천명에게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52.3%,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 38.2%로 오차 범위 밖인 14.1%P 격차가 났습니다.

이 같은 차이는 지역과 성별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김 후보는 도내 모든 권역에서 노 후보에 앞섰습니다.

도내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청주는 김 후보가 50%를 넘었지만 노 후보는 30%대에 그쳤습니다.

성별 지지율도 비슷합니다.

김 후보는 남녀 모두 50%를 넘었지만 노 후보는 37~38%대에 머물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노 후보는 18세에서 29세와 40대에서 김 후보를 앞섰습니다.

나머지 30대와 50대, 60대 이상은 김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두 후보 간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김 후보가 57.8%, 노 후보 36.3%로 21.5%P 앞섰습니다.

충북 도민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0.5%, 더불어민주당 37.3%, 정의당 3%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충북기자협회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충북의 만 18세 이상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입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BBS뉴스 김진수입니다.

----------------------------------------------------------------------------

[조사개요]

△조사의뢰 : 충북기자협회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05월 20일 ~ 2022년 05월 21일

△대상: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응답률 : 6.6%

△오차 보정 방법 : 2022년 0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용 : 충북도지사 후보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