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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 철회…현장 피해 회복까진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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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6.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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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그간 차질을 빚어왔던 충북지역 시멘트 업계의 제품 운송도 재개됐습니다.

 

이번 파업기간 도내에선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현장의 피해는 매우 컸습니다.

 

자세한 소식, 우지윤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주노총 화물연대 충북지부가 오늘(15일) 오전 파업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7일 파업에 돌입한지 9일 만입니다.

 

제천과 단양에서 파업 철회가 결정되면서 조합원들은 속속 업무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오전 한일시멘트 등 각 공장 시멘트 출하장에는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가 줄지어 진입했습니다.

 

시멘트 업계에서도 육상 운송 재개에 따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생산 제품의 보관하는 저장고 용량이 한계에 이르다 보니 자칫 공장 가동 중단까지 결정할 상황에 놓였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파업을 돌아보면 조합원들은 시멘트 출하장과 진입로를 봉쇄했고 이에 업계 측은 생산 시멘트를 출하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성신양회 단양공장에서는 일부 비조합원이 출하를 시도했으나 조합원들이 막아서면서 포기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일부 시멘트 업계는 육로 운송 중단으로 철도 운송 비율을 늘렸으나, 이마저도 공급 차질로 번져 막대한 손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파업 철회 결정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닙니다.

 

아직 충주를 비롯한 일부 지역 레미콘 공장의 시멘트 저장소가 비어있는 상황이고, 레미콘 물량 공급도 곧바로 이뤄지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 이번 파업 종료와 별개로 시멘트 원료인 유연탄 값이 크게 올라 시멘트 회사가 출하량을 제안하고 있고, 때문에 건설 현장 납품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하이트진로 청주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들은 여전히 파업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주류 운송이 재개되긴 했지만 안전운임제, 임금 인상을 놓고 회사 측과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들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들은 운임 30% 인상, 공병 운임 인상, 차량 광고비 지급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파업기간 도내에선 물리적 충돌 등 별다른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불법행위로 입건된 조합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BS뉴스 우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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